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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04.07 00:08
[스포츠] 김태균, 3경기 홈런 2방 포함 8안타로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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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4번 타자 김태균(28)의 방망이가 맹폭을 휘두르면서,일본 프로야구에서 첫 해부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달 니혼햄전에서 27일에는 9회 2타점으로 동점타를,28일에는 다시 9회에서 2 타점을 날려 역전 끝내기 결승타로 팀을 위기 때마다 구해내는 해결사 면모를 보이며 지바 롯데의 1 위 등극에 최대의 공신이 되고 있다. 계속해서 신들린 김태균의 방망이는 멈추질 않으면서 지난 주말 오릭스전을 통해 일본 열도를 들끓게 했다. 4월 2일 첫 홈런과 함께 2안타로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3일에는 홈런 포함 4 타수 4안타 2 타점, 4일에는 5 타수 2안타 등 3 연전 동안 무려 8안타(2홈런)를 몰아쳐 일본 무대 완전 적응을 알렸다. 개막 초반 6연타석 삼진의 수모를 당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할 대에 머물었던 김태균의 방망이가 1일 라쿠텐전부터 4 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3 경기 연속 멀티 안타, 주말 3 경기에서 홈런 2 방을 포함해 무려 8 안타를 작렬해 단숨에 0.311(45타수 14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태균의 맹타가 터지면서 소속팀 지바 롯데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릭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등 최근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 선두(9승1무2패)에 올라섰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4)은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모처럼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5타석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다카하시 요시노부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그동안 대타와 대수비 등으로만 출전해온 이승엽은 올 시즌 아직까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채 7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제>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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