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수현 드라마 1회 원고료 5천만원 ‘사상 최고’

드라마 작가 김수현(67.사진)이 원고료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SBS 등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를 집필 중인 김 작가의 원고료가 회당 5000만원가량이라고 전하고 있는 반면 이 드라마의 제작사 삼화네트웍스는 27일 " 명백한 오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5000만원을 넘지는 않아도 육박하는 수준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드라마 작가가 한 회당 5000만원대의 수입을 올린 것은 김수현 작가가 처음이다. 그는 3년 전 SBS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처음으로 회당 4000만원을 받아 최고 기록을 세운 후 5천만원 수입으로 이번에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방송 중인‘인생은 아름다워’는 50회로 방영 예정이어서, 한 편의 드라마로 김 작가는 약 25억원을 벌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수현 작가 뿐 아니라 다른 스타 작가들의 몸값도 폭등, KBS 2TV '수상한 삼형제'의 문영남 작가도 회당 3천만~4천만원 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고료 상승에 대해 한 외주프로덕션 관계자는 "김수현을 비롯해 임성한·문영남 작가는 특별 케이스로 시놉시스 없이도 방송사에서 편성을 줄 만큼 시청률 보증수표란 인식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지도가 있는 작가의 경우, 미니시리즈 한 회에 보통 2000만원 전후의 고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배용준·이병헌 등 한류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억대에 들어선 데 이어 스타 작가들의 고료도 엄청난게 치솟고 있는 것이다.


유로저널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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