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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0.05.19 00:24
[정치] 지방선거 영향력 박풍(朴風), 노풍(盧風)압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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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보름 가량 앞두고 한나라당과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하락하고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한나라당 후보들의 지원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결과 유권자들은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보다 박 전 대표의 선거 지원이 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거지원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5.1%였고, 선거지원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30.8%로 나타났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의 65.5%가 선거 지원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반대는 23.9%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의견차를 나타내, 한나라당 지지층의 65.8%가 선거지원에 찬성 의견을 나타냈고, 반대는 14.8%에 그쳤다. 한편 박 전 대표가 선거 지원에 나설 경우 한나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77.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절반을 넘는 54.7%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봐 박 전 대표의 움직임이 이번 선거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일요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 55.4%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가 야당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76.2%가 야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그 외 야당 지지층 역시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다시 10%p 이내로 좁혀졌다. 한나라당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지지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전주 대비 4.5%p 하락한 38.8%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민주당은 20대와 30대의 지지를 얻어 3.5%p 상승한 30.5%로 나타나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가 8.3%p로 올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전주 대비 0.7%p 상승한 4.6%로 3위를 기록했고, 자유선진당은 3.9%의 지지율로 4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국민참여당은 3.3%로 5위를 기록했으며, 진보신당(1.0%), 창조한국당(0.6%) 순으로 조사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도 촛불 사과 발언 이후 크게 내려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48.6%) 대비 4.5%p 하락한 44.1%로 조사됐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39.6%)보다 증가한 45.6%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대선후보 선호도에서는 박 전 대표가 전주 대비 1.7%p 상승한 28.9%로 1위를 유지했으나 30%대로 재진입하지는 못했고, 한명숙 전 총리가 1.1%p 상승한 14.4%로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유시민 전 장관(12.5%)이 차지했으며, 정몽준 대표(9.6%)와 오세훈 시장(9.1%)이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손학규 전 지사(6.2%)로 조사됐고, 김문수 지사(6.0%), 이회창 대표(4.5%) 순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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