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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포스터는‘신화도 기억하지 못한 핏빛 전투가 시작된다!’라는 문구 아래 역사 속 실존했던 로마제국의 마지막 전사들과 픽트족 간의 치열했던 전투가 그려져 있어 <센츄리온>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말해준다.

메인 포스터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 것은 상단에 클로즈업 되어 있는 픽트족 최고의 여전사 에테인이다. 에테인의 차가운 얼굴 속에 반짝이는 강렬한 눈빛은 로마군을 반드시 전멸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맞서는 센츄리온 퀸투스와 비릴루스 장군의 비장한 모습은 죽음을 무서워하지 않는 로마 전사들의 용맹함을 보여준다.

로마제국 제9군단의 전원 실종 실화 ‘센츄리온’

블록버스터로 서사 리얼액션 대작 <센츄리온>이 아무도 몰랐던 AD 117년 로마제국의 미스터리 역사를 소재로 해 관객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센츄리온(Centurion)이란 고대 로마 군대에서 100명을 거느리던 지휘관을 의미한다.

영화 <센츄리온>은 AD 117년을 배경으로 로마제국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했던 제 9군단과 역사상 단 한번도 정복당해본 적이 없는 픽트족의 20년 전쟁을 그리고 있는 서사 리얼액션 대작으로 로마제국 마지막 전사들의 실종된 미스터리 역사를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스펙타클한 19금 액션까지 더해지면서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영화 <센츄리온>은 센츄리온 퀸투스가 이끄는 로마 제 9군단의 마지막 전사들과 로마군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타는최고의 여전사 에테인이 이끄는 픽트족의 전투를 그린 19금 서사 리얼액션 대작이다 .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액션 쾌감을 선사했던 하이라이트 장면은 바로 협곡 대전투씬이다. 역사에서 지워진 전설의 로마 9군단과 정복할 수 없는 최강 야성의 픽트족의 대결은 생동감 넘치는 스펙타클을 보여주며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엄청난 스케일의 화력으로 9군단을 한 순간에 뒤덮는 픽트족과 여기에 맞서 쉴 새 없이 쏘아 붙이는 9군단의 맹공격 등의 실감나는 액션 장면은 당시의 전투장면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치열한 전투 끝에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로마 최후의 전사들이 픽트족에 대항해 펼치는 마지막 전투는 뼈가 갈리고 피가 튀는 날 것 그대로의 리얼액션을 스크린 위에 거침없이 펼쳐 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들은 허구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영화와 비교될 수 없는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다. 누구나 알고 있고 알고 싶어하는 진실에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 극적 재미를 최대로 끌어 올려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한국 영화만 봐도 <작은연못>,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포화속으로>, <맨발의 꿈> 등의 크고 작은 영화들이 실화를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도 극장가 성수기를 맞이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외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극장가에 마지막 블록버스터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인 <센츄리온>이 로마제국 마지막 전사들의 실종된 미스터리 역사를 다루고 있어 대중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사건, 실존 인물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센츄리온>!

영화는 서기 60년경, 네로 황제가 로마제국을 통치하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캐릭터는 당시 로마제국의 식민지인 영국의 동남부에 살던 아이시이나이라는 켈트족 일파인 픽트족과 기원전 58~59년에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창설한 제9군단에 속했던 인물들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특히 감독 닐 마샬은 제9군단이 픽트족과의 전투 중 전원 실종되었다는 미스테리한 전설에 강한 흥미를 느끼고 영화의 플롯을 짰다는 후문. 그들은 지금까지도 고대 마야족, 버뮤다 삼각지에 이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세계 3대 미스터리 역사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그들의 행방에 대한 결정적 단서가 발견되지 못하고 있어 학자들 사이에서도 그들의 행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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