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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08.18 02:59
[스포츠] 완벽 패스,수비 향상 '토탈사커' 한국, 나이지리아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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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패스,수비 향상 '토탈사커' 한국, 나이지리아에 2-1 승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의 리턴매치에서 윤빛가람(20. 경남), 최효진(27. 서울)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조 감독의 데뷔전을 2-1 승리로 이끌어 냈다. 11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하나은행 초청 월드컵 대표팀 16강 진출 기념 경기’에서 한국팀은 조광래 감독이 선보인 스리백 중심의 경기 운영에서 박지성,이영표,박주영,지성용 등 해외파와 이번 대회를 통해 떠오른 '조광래 황태자' 윤빛가람과 최효진이 득점은 물론이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 윤빛가람은 나이지리아전이 데뷔전이란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안정된 경기 조율과 결정력을 보였다. 최효진은 한국의 오른쪽 공격을 책임지며 나이지리아의 왼쪽 측면을 마음껏 누볐다. 이날 한국 축구는 허정무 전 감독의 경기방식과는 다르게 기술과 공격이 듬뿍 담긴 축구를 선보이면서 경기 내내 매끄러운 패스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고, 경기장 전체를 두루 활용하며 나이지리아를 압박했다. 조 감독은 박주영(25. AS모나코)을 원톱으로 내세운 3-4-3 전술을 들고 나왔다. 미드필드 진영을 중심으로 해 공격에 무게를 둔 전형이었다. 조 감독이 취임 이후 줄곧 미드필드 장악과 잔패스를 강조했듯 선수들은 초반부터 허리 진영에서 볼을 주고받으며 나이지리아의 빈 틈을 노렸다. 한 방에 찔러주는 킬패스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수비수가 전방을 향해 길게 띄워주는 패스는 남아공월드컵 때와 달리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좌우 미드필드 자리에는 그동안 풀백으로 활약했던 이영표(33. 알 힐랄), 최효진이 포진했고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1. 셀틱)과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윤빛가람(20. 경남)이 배치됐다. 윤빛가람은 전반 17분에 강력한 오른발 슛팅으로 골문을 열어 데뷔전에서 확실한 신고식을 치렀다. 여기에 최전방 원톱 박주영(25. AS모나코)의 양 옆에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조영철(21. 알비렉스 니가타)이 공격을 지원함과 동시에 미드필드 진영까지 오가 두꺼운 허리를 자랑했다. '조광래식 토털사커'에 어울리게 전방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유기적인 움직임이 조화를 이뤘다. 002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시도된 스리백 라인에는 이정수(30. 알 사드), 곽태휘(29. 교토상가)와 함께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행에 일조한 김영권(21. FC도쿄)이 자리를 잡았다. 이날 모든 전술의 기본은 '조광래식 토털사커'였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수비수들까지 공격시에는 공격, 수비시에는 수비에 적극적이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나이지리아와 새 사령탑을 맞이해 심기일전하는 한국팀은 경기 초반부터 불꽃튀는 공격이 전개됐다. 전반 16분 윤빛가람은 오른쪽 측면에서 최효진의 스로인을 받은 후 드리블로 다니엘 시투를 가볍게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확보했으나,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날린 칼루 우체의 강한 오른발 프리킥을 오뎀윙기에가 공의 방향을 골문으로 돌려놓는 헤딩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동점골 허용 후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점유율을 높아가며 득점 기회를 노린 끝에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박스 안 오른쪽 안으로 순식간에 달려든 최효진은 박지성의 스루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로 공을 콘트롤하다가 왼발 슈팅으로 나이지리아의 골네트를 갈라냈다. 후반전에서도 한국 팀은 매섭고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수 차례 나이지리아 골문을 두드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이 터지지 않아 경기는 2-1로 마쳤다. 나이지리아 에구아보엔 감독 대행은 “한국의 수비 조직력이 굉장히 좋았다. 우리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공격하기에 어려웠다. 수비와 허리의 간격이 좁아 더 어려웠다”며 한국의 수비 조직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 수비에서부터 공격이 시작되는 점도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조광래 감독이 추구하는 컴팩트한 패스 중심의 토털사커가 먹혔다는 것을 증명하는 얘기였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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