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평범한 골퍼' 호프먼, PGA 통산 2승 올려

'평범한 골퍼' 호프먼, PGA 통산 2승 올려

찰리 호프먼(34. 미국)이 2007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밥 호프 클래식에 출전해 존 롤린스(35.미국)를 제치고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지 3 년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렸다.
호프먼은 7일 미국 보스턴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신들린 퍼팅으로 버디 11개와 보기 2개로 무려 9타를 줄여 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선두 제이슨 데이(호주)에 4타 뒤진 채 경기를 시작한 호프먼은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격차를 줄였고 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역전우승했다.
2006년에 PGA에 입문해 통산 2 승을 올린 호프먼은 이번 우승으로 2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를 챙기면서 단숨에 이 부문 2위로 뛰어올라 플레이오프 3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고, 135만 달러의 적지 않은 부수입도 챙겼다. 내년 시즌 4대 메이저대회에 나설 수 있는 자격도 갖추게 됐다.
위창수(38)는 3타를 잃어 공동 18위(합계 9언더파), 나상욱(27)은 공동 33위(합계 5언더파). 최경주(40)와 양용은(38)은 공동 45위(합계 2언더파), 앤서니 김(25)은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274주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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