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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1.01.05 21:55
STX유럽, 극지용 쇄빙선 2척 2억 달러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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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핀란드와 러시아 USC社가 합작 설립한 ‘아크텍 헬싱키 조선소’가 지난 12월 16일 러시아 국영해운선사인 소브콤플로트(Sovcomflot)社로부터 극지용 쇄빙선 2척을 2억 달러에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쇄빙선은 길이 99.2m, 폭 21.7m, 무게 3,950톤 규모다. 이 쇄빙선은 합작법인인 아크텍 헬싱키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며 인도 후에는 러시아가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할린 자원개발 현장에 투입되어 에너지 탐사 및 시추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앞서 지난 12월10일 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와 마리 키비니에미 핀란드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USC社와 합작법인 ‘아크텍 헬싱키 조선소’ 설립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크텍 헬싱키 조선소는 향후 극지자원개발에 필요한 선박을 수주하고 건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쇄빙선 건조는 이 합작법인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STX핀란드는 러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향후 러시아가 발주하는 극지용 특수선박 수주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러시아 정부는 극지 자원개발 및 운송을 위해 2020년까지 약 36억 달러 규모의 쇄빙선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사진: STX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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