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 곤살로 이과인이 모두 부상으로 출전을 못한 상태에서도 6일 2010/201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전에서 미드필드진의 사비 알론소와 메주트 외칠의 맹활약에 힘입어 3-1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직전에 치른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무려 7-0의 대승을 거뒀던 레알은 무엇보다 라 리가 26라운드까지 27골을 몰아 넣은 호날두의 공백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 이번 원정 경기에서 내용 면에서도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 주제 무리뉴 감독은 카림 벤제마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를 동시에 기용했고 두 선수 모두 득점을 올리며 골잡이로서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지난 해 최악의 데뷔 시즌을 보낸 벤제마는 이과인이 부상으로 떠난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면서 이날도 문전에서 찾아온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특히,알론소는 중원 최후방에서 중원 플레이를 만들어 가는 가장 노련한 지휘관으로서 완벽한 조율 능력과 볼 배급을 선보였다.
알론소로부터 시작되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작업은 외칠이 눈부신 드리블 돌파와 2:1 패스로 아데바요르의 선제골을 99% 만들어 냈고, 벤제마의 추가골 장면에선 아름답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눈부신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골을 기록한 벤제마와 아데바요르보다 외칠이 기록한 두 개의 어시스트가 마드리디스타(범 레알 마드리드인)들을 감동시켰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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