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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05.29 05:28
경제전문가들 “국내 경제 호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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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들 “국내 경제 호전중” 국내 경제전문가들은 우리 경제의 최근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부 업종의 대출편중 현상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이뤄진 '경제동향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경제 연구기관·학계 인사들은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의 견실한 증가와 소비, 투자 등 내수부문의 완만한 회복에 힘입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는 고용 개선 미흡,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심리지표가 점차 호전되고 경기에 민감한 내구재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설비투자도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들어 4월까지 15% 정도의 높은 증가세를 보여 온 수출의 경우 지난해 5월(20.8%)의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반도체가격 하락 등으로 5월 들어 증가율이 한 자리 수로 낮아지고 있으나 연간으로는 10%내외의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시중 유동성이 일부 업종에 대한 대출편중으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주택시장에 대해서는 주택가격의 중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공급확대 노력이 필요하며, 지방의 건설경기 활성화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아울러 간담회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강화를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무엇보다 기업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제시했다. 특히 중국의 빠른 성장세, 각종 환경 규제 등으로 향후 수출여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적 안목에서 기술 개발과 혁신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로저널 경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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