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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7.10.04 23:06
물가 상승에 세계 중앙銀 ‘금리딜레마’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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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 영국은행(BOE) 등 각국 중앙은행들을 비롯한 미국 연방은행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에서 발생한 경제불안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금리인하가 필요한데 유가,곡물가격 등이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아지고 있어 딜레마에 빠졌다. 이와같은 고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 통화공급 증가, 유로권 실업률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임금상승 등이 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머니마켓과 신용시장 불안 지속이 우려할 만한 수준인데다가 개선의 기미가 매우 미약해 신용붕괴 위험이 여전히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이코노미스트들이 경고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위기가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는 지표들이 잇따르면서 유로권 성장률이 금융시장 혼란 속에서 당초 예상보다 훨씬 급속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유로권 최대 경제국 독일의 소매매출이 지난 8월 급락세를 보이는 데다가,유럽집행위원회가 조사한 9월 소비자와 기업 신뢰지수는 8월 109.9에서 107.1로 4 개월째 연속 급락해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이루고??금리인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로권 통계당국은 유로권의 9월 소비자물가가 8월의 1.7%를 크게 웃도는 2.1%를 기록한데다가 올 연말까지 유로권 물가가 2.5%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ECB가 암묵적인 물가상한선으로 정해놓고 있는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통화정책 담당자들을 진퇴양난으로 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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