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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8.08.11 04:10
민주당‘스타 프로젝트’,용 잡이’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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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2010년과 2012년 대선을 겨냥, 포석을 깔고 당을 살리는 돌파구로 '스타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대선에서 예비경선 등 초반전에 너무 힘을 쏟아 맥이 빠졌던 데다가 잠룡들의 경쟁으로‘인재기근’에 시달렸던 민주당은 총선에서도 제대로 된 인재가 없어 싸워보지도 못하고 참패했다.대표 경선부터 당의 기반다지기와 ‘인재론’을 강조해온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2010년 총선과 2012년 대선을 준비는 지금부터해도 빠르지 않다."며 민주당의 이름을 걸고 나설 1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와 스타프로젝트를 통해‘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보겠다는 각오를 내세우고 있다. '스타 프로젝트’는 5∼7명의 대선후보군을 형성한 후 당 지도부 차원에서 기회를 주는 등 가능성 있는 이들을 차기 잠룡으로 키워간다는 것이 핵심이다. 당 지도부의 조율 아래 흠집을 내는 소모전이 아니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성장을 도움으로써 민주당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정세균 대표는 “지금은 당을 제대로 건설하고 역량있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전념할 때”라며 ‘스타 프로젝트’ 가동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여당일 때는 대통령의 그늘이 있기 때문에 정치인이 크기 힘들지만 야당이 된 이상 골을 찰‘공격수’가 가능해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쌓인 골이 만만찮는‘정적’추미애 의원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추미애 의원은 대표 경선을 했는데 지명직 최고위원은 적절한 예우가 아니라고 본다”면서“대선 후보군, 스타 5∼7명 양성하는‘스타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좋겠다”며 추 의원을‘스타 프로젝트’의 일인으로 내세웠다. 세대교체 된 최고위원 사이에서도 최근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를 몰아세우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욱일승천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친노’의 기반 계승자 안희정 최고위원 등도 ‘스타 프로젝트’ 대상자가 거론되고 있다. 범민주 진영 등 당 외 인사들의 영입과 또한 지난 대선 후보로 뛰어 들었던 정동영 전 장관과 손학규 전 대표의 ‘귀환’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로저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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