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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3.25 02:55
올해 세계 경제 각종 지표, 공황이래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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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60년만에 첫 마이너스를 기록하고,올해 전세계 교역 규모는 80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과 크레디트스위스(CS)가 최소 6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19일 올해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0.5∼-1.0%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했고,CS는 이보다는 좀더 긍정적인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14일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장관회담을 앞두고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경제가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는 채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 세계 교역 규모도 1929년 이후 80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 산업생산이 올해 중반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교역도 동아시아 국가들의 급감 여파로 8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담보대출) 위기로 116개 개발도상국 가운데 94개국이 성장률 둔화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CS의 닐 소스와 헨리 모 이코노미스트 18일자 보고서를 인용한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0.7% 성장 전망을 뒤집고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국제통화기금(IMF)은 19일 미국과 일본 경제가 올해 각각 -2.6%와 -5.8% 성장하는 등 세계경제 성장률이 -0.5∼-1.0%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2.2%에서 지난 1월 0.5%로 하향조정된 뒤 이번에 다시 수정된 것이다. IMF는 “유로지역 성장률은 -3.2%로 하락,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3.0∼-3.5%를 보일 것”이라면서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의 성장률도 동반하락해 지난 1월말에 제시한 3.3%보다 크게 하락한 1.5∼2.5%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CS는 각국의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한다면 2010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3.7%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심각하고 동시다발적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가간 무역 거래가 얼어붙고 있다"고 진단했다. CS는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수출은 올해 5.2% 줄어들고,또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4.8%에서 4.4%로 내렸다. 한국의 올해 결제성장률은 -4.1%로, 태국은 -4%, 싱가포르는 -6.5%로 예상했다.필리핀의 성장률 전망치는 3.5%에서 1.5%로,베트남의 성장률 전망치도 5%에서 2%로 하향조정됐다. 한인신문 경제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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