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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3.25 02:59
민주당, DY 공천 배제위해 심사 원칙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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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4월29일 재·보궐선거 공천 기준을 마련하면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공천을 배제하기 위해 공천 가능성 배점을 낮추는 방식으로 원칙을 발표해 DY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들은 17일 △미래 지향적이고 개혁적인 인사 △기득권이나 특정 이해관계를 배제한 심사 △당 정체성을 존중하고 당 화합과 발전에 기여할 인물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성실히 의정활동을 이행할 인물 △비리 및 부정 등 국민적 지탄을 받은 인사 제외 등 5대 공천 심사 원칙을 정했다. 민주당은 "1차 서류심사 배점 기준은 정체성과 기여도 각각 10%, 의정활동 능력 15%, 면접 20%, 당선 가능성 30%로 정했다"고 밝혔다. 당선 가능성 30%는 종전의 40%에서 낮춘 것이다. 정 전 장관이 전주 덕진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할 여지를 겨냥한 인상이다. '개혁적'이고 '당 화합'에 기여할 인물이란 항목들도 지도부의 '개혁 공천' 기류에 맞선 정 전 장관에게 불리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지난해 7월 미국으로 떠난 정 전 장관은 4·29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 데이어 오는 22일 귀국한다. 정 전 장관과 가까운 인사는 "당 지도부는 사실상 공천을 주지 않겠다는 것 같은데 정 전 장관도 전주 덕진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전해 공천배제 가능성을 비춘 지도부에 맞서 정 전 장관도 출마의 뜻을 꺾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면충돌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한인신문 정치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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