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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4.07 23:27
이 대통령, 경제위기 극복의 탁월한 해결사 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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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보호주의 타파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하고 경제위기 해법 도출의 조율사 역할을 자임했다. 이 대통령은 금융위기 극복과 세계경기 부양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1997~98년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정상회의 참석국가들과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G20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제기하고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보호무역 저지를 위한 ‘스탠드 스틸(Stand-Still·새로운 무역장벽 금지)’ 원칙의 철저한 준수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가 분기별 또는 정기적으로 무역과 금융 부문의 보호주의 배격 원칙이 어떻게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나라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스탠드 스틸 원칙의 구체적 실천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G20 회원국은 물론 스페인, 네덜란드, 태국, 에티오피아 등 24개국 정상과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 국제기구 대표들도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워싱턴의 제1차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의 거시경제정책 공조, 금융시장 안정 확보, 국제금융체제 개편 및 금융규제 문제 개선 등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무역, 금융 등 분야에서 보호주의의 대두를 방지하고 금융기관들의 부실자산 관리에 대한 국제적 공조방안도 논의했다. 유로저널 김 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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