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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07.22 01:01
中정부 “한국 노조는 투쟁적” 투자 주의 당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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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국 노동조합의 투쟁성이 아주 강하다며 한국에 투자하는 자국 기업에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한국을 포함한 86개 국가·지역에 투자하는 중국 기업을 위해 최근 발표한 ‘대외투자협력 국가별 지침: 한국(2009년)’에서 “한국 노동조합 운영의 뚜렷한 특징은 투쟁성과 저항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라며 “해마다 춘투(春鬪), 추투(秋鬪) 등이 있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사측에 임금인상과 복리향상을 요구하며 노조의 역량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지침은 또 “파업기간 노조가 자체 부담하는 독일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법률에 따라 사측이 노동자에게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 노조는 (파업에 따른) 재정상의 부담도 크지 않고 후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사주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 노조의 강경성과 어용노조가 아님을 보여주기 위해 파업하는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또 이 지침에서 “한국인은 민족자부심이 아주 강한 국가”라면서 “술을 두 손으로 따르는 술자리 예법, 다른 사람 앞에서는 코를 풀지 않는 매너, 존댓말의 사용과 약속시간 준수 등 한국의 풍속과 습관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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