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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9.10.13 23:48
[경제] 한·중·일 경제계, FTA 추진 등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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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일의 대표 경제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환경보호 분야에서 인적·기술적 교류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교역 규모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저지 노력, 동아시아 국가간 자유무역 기반 확충, 역내 금융협력강화, 한·중·일 FTA 추진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전경련은 중국국제무역촉진위(CCPIT),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과 공동으로 10일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이명박 대통령,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鳩山 由紀夫) 일본 총리 등 한·중·일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고 3국 경제계가 합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위기 이후 미국, EU 등 선진국의 수요둔화를 대체할 새로운 시장 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그 수단으로 한·중·일 3국이 선도하는 ‘동아시아 경제공동체’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투자 및 무역 자유화를 통해 역내 교역을 늘리고 내수시장을 키우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한·중·일간 ‘환경·에너지·기후변화 협의체’를 설치하거나 ‘에너지 안보를 위한 공동이용 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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