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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7.08.13 06:55
中,美 위안화 절상 압력에 외환 무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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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위안화 절상 압력에 외환 무기화 중국 위안화를 절상하라는 미국 의회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중국 국무원 산하 연구소인 개발연구센터 소장 시아빈 등 장관급 2 명이 1조3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외환보유액을 정치적 무기로 사용될 있다고 사상 최초로 경고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중국의 외환보유고에는 미국의 국채만 4000억 달러, 기타 채권까지 합하면 9000억 달러로 미국은 그동안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에 허덕이면서도,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 중동 산유국들의 미국 국채 매입으로 되돌려주는 달러에 의존해 간신히 살림을 꾸려오고 있다. 또한 중국의 달러자산을 대량 매각할 경우 이미 역사적인 지지선 아래로 떨어진 달러 가치가 대폭락 사태를 맞고, 이 같은 달러가치의 폭락은 불황에 빠진 미국 주택시장을 더 어렵게 만들면서 미국 경제를 회복불능의 불황에 빠뜨릴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 외환전문가들은 중국이 달러자산을 10%만 매각해도 나머지 외환보유 자산도 가격 추락에 따른 큰 손실을 떠안을 수밖에 없고,중국이 달러를 대량 매각할 경우 위안화가 더욱 가파르게 절상되어 중국의 대미 수출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메랑이 될 수 있어 중국의 미국 국채 대량 매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조치로 보고 있다. 미국 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가 점차 불거지면서 달러화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염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이제는 미국 경제의 목을 움켜쥐고 흔드는 형국이 연출되는 상황을 걱정하는 것이다. < 유로저널 경제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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