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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8.11.12 05:52
경기부양 총력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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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수출을 늘리는 등 경기부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조치인 위안화 평가 절하를 단해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동부 연안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중소기업의 줄도산을 막고 경기부양을 위해 마지막에는 모든 가능한 조치를 다 쓰겠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미 9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하했던 중국은 이미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품에 제공하는 부가세 환급 범위를 대폭 확대했으며, 9일 발표된 6000억 달러 (약 775조원)규모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환율 정책까지 동시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할 경우 우선 중국에 대해 위안화 평가절상 압력을 가해 왔던 미국의 새로 등장할 오바마 행정부의 보호무역 분위기를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그러나 최우선적으로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미국이 더 이상 평가절상 압력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국 당국의 판단이다. 위안화 평가절하로 중국 기업의 수출경쟁력이 높아져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활로가 트이게 되지만,반면 장기적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중국 제품에 밀려 우리나라의 수출이 타격을 받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위안화 가치는 2005년 7월 고정환율제가 폐지된 이후 3년여 동안 20% 가까이 올라 11일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265위안으로 올 들어 7.4% 정도 절상됐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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