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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03.25 03:16
中, 주변국과 영토 분쟁 위험 수위 점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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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주변국인 베트남,필리핀.말레이시아,일본 등의 영토 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영유권 분쟁지인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미국이 개입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남중국해는 300만㎢에 달하는 해저 자원이 풍부한 해역인 데다가 석유 등 전략물자 수송 요충지여서 중국과 인접국간 영유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중국과 이들 국가간의 영유권 분쟁에 이어 미국 임페커블호 정보수집 활동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의 군사적 긴장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국은 중국 근해에서 정보 수집 활동 강행을 선언했고, 중국은 이를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임페커블호는 지난 8일 남중국해 하이난다오(海南島) 부근 공해상에서 정보수집을 하다 중국 해군 함정 5척과 대치하는 사태를 빚었다.당시 미국은 민간 함정을 위협했다며 반발했고, 중국은 간첩선이라고 맞대응하면서,미국이 임페커블호를 보호하기 위해 일본에 정박중이던 이지스함 USS중윈호를 지난주에 남중국해로 보내자,중국은 이에 맞서 순시선을 추가로 파견할 태세다. 특히 미국이 이지스함과 함께 핵잠수함을 파견했을 가능성도 있는데다 핵추진 항공모함까지 추가로 보낼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중.미간 대치국면이 길어질 전망이다. 미국이 중국을 자극하면서까지 남중국해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것은 중국에 비해 해군력이 약한 필리핀.말레이시아 등을 지원해 중국 패권을 저지하려는 것으로 읽히고 있다. 중국은 베트남과 분쟁중인 서샤(西沙.파라셀)군도 천항다오(琛航島) 해역과 필리핀과 분쟁해역인 난샤(南沙.스프래틀리)군도와 황옌다오(黃岩島)에 중국 최대 어업 단속선 어정(漁政) 311호 등 함정 3척을 집결시켜 경계 순시를 강화하고 있다. 한인신문 국제부 <사진:중앙일보 전제>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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