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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1.21 04:56
맷집왕들의 이변,실바-노게이라-헌트 한방에 쓰러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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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맷집을 자랑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철턱'들이 하나 둘 무너지고 있다. 최근 반더레이 실바(32,브라질),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32,브라질), 마크 헌트(34,뉴질랜드) 등 격투기 역사상 가장 강한 맷집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던 선수들이 최근 KO로 쓰러졌다고 격투기 전문지인 엠파이트가 전했다. 노게이라,실바와 헌트는 맷집을 앞세워 잔펀치를 맞아주고 자신의 강력한 주먹으로 상대에게 더 큰 충격을 입히는 것이 수 년 간 지속해온 이들의 전략이었다. 놀랄만한 점은 마크 헌트의 KO패다. 헌트는 지난해 12월 31일 '다이너마이트'에서 자신보다 30kg 이상 가벼운 멜빈 마누프의 펀치 한 방에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헌트는 K-1 시절 크로캅의 하이킥을 정통으로 맞고도 웃으며 일어날 만큼 강한 맷집을 자랑했지만 마누프의 펀치 한 방을 정확히 가격당해 쓰러질 수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노게이라 역시 지난해 12월 28일 프랭크 미어의 펀치에 쓰러져 TKO패를 당했다. 프라이드 시절 표도르의 파운딩을 수 십 차례 맞고도 버텨냈던 그이기에 이번 패배는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도끼살인마' 실바 역시 최근 KO패가 이어지고 있다. 프라이드 시절 마크 헌트의 펀치를 맞고도 버텨냈던 실바는 최근 댄 헨더슨, 퀸튼 잭슨의 펀치에 KO됐다. 결국 매에는 장사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 이 코아무리 맷집이 좋아도 턱이나 관자놀이를 맞으면 누구나 쓰러질 수밖에 없다. 될 수 있으면 안맞고 많이 때리는 것이 가장 좋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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