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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02.25 05:09
'꾀돌이' 이영표, 퇴장당해 2 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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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이영표(31,도르트문트 보루시아)가 15일 유럽 무대 진출 7년 만에 처음으로 에네르기 코츠부스와의 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 당해 두 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스포탈코리아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이영표가 코츠부스의 공격수 사보 파비세비치를 향한 높은 태클을 가했고 이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피터 시펠 주심은 충돌의 원인 제공자인 이영표에게 " 고의가 아니었다 " 고 항변에도 불구하고 경고 없이 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다음날 독일축구협회(DFB)는 당시 파울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영표의 발이 파비세비치의 가슴을 차기 전에 볼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돼 징계 수위를 한단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PSV 에인트호벤에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이영표는 그 동안 퇴장 없는 깨끗하고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찬사를 받아왔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한 K-리그에서도 3년 간 경고 7개만 기록했을 뿐 퇴장은 없었다. 이번 즉결 퇴장으로 이영표는 향후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여름 도르트문트 이적 후 이어오던 15경기 연속 리그 출장 기록도 멈추게 됐다. 한인신문 스포츠부 < 사진: 연합뉴스 전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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