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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09.03.10 03:06
새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7 일 첫 방영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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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성' 후속으로 SBS TV 새 주말극 '사랑은 아무나 하나'(연출 이종수)가 7일 첫선을 보인다. 최순식 작가는 드라마의 주제를 "사랑은 아무나 하지만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마디로 설명했다. '돌아와요 순애씨', '불량커플'에 이어 그가 세 번째로 내놓는 코미디인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개성 강한 네 자매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손화령이 네 자매를 연기하고, 가수 테이와 임현식, 박정수, 윤다훈, 박광현 등이 출연한다고 연합뉴스tv가 전했다. 드라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종수 PD는 "밝고 명랑하고 템포가 좀 빠른 드라마를 통해 경제 불황으로 가슴 아픈 시청자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설가 첫째 딸 풍란 역의 지수원은 "개인적으로는 결혼 이후 첫 작품인데 부부간의 갈등을 그리게 됐다"면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좀 더 현실감 있고 섬세하게 그릴 수 있는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몽상가형의 소설가이지만 지극히 현실적이고 짠돌이인 남편(이성민 분) 때문에 속을 끓인다. 소아과의사 둘째 딸 설란 역의 유호정은 "설란은 완벽주의 성격을 가진 여자"라며 "남편과 아들을 내 스케줄에 맞춰 키우다시피 하는 무서운 여자이지만 한편으로는 남편의 사랑에 목말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완벽주의자 설란은 그런 그를 숨막혀 하는 남편 수남(윤다훈)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결국에는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게 된다. 사진작가 셋째 딸 금란 역의 한고은은 "금란은 소신과 생각이 뚜렷한 여성이다. 변해가는 트렌드 속에서 현대 여성들의 생각을 대변할 수 있는 역"이라며 "여태껏 우울한 역을 많이 했는에 이렇게 밝은 홈 드라마를 하게 돼 기쁘다"며 웃었다. 금란은 정자 기증을 통해 '미스 맘'의 길을 걷는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낳은 딸이 백혈병에 걸리자 골수 이식을 위해 정자를 기증한 남자를 찾아나서게 된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박광현이 등장한다.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막내딸 봉선 역의 손화령은 날씬하고 예쁜 세 언니와 달리 통통한 외모다. 그는 "외모 지상주의에 일침을 가하는 유쾌, 상쾌, 통쾌한 캐릭터"라며 "이 역할을 놓고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덩치 큰 여자 배우들이 다 오디션을 본 것으로 아는데 정말 힘들게 따냈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웃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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