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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09.08.11 22:51
걸그룹만 있나? '어덜트형' 가수도 뜬다!
조회 수 1437 추천 수 0 댓글 0
요즘 가요계는 그야말로 걸그룹이 대세다. 10대 중후반 및 20대 초반의 멤버들이 속해 있는 소녀시대, 2NE1,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이 올 상반기는 물론 지금도 음원 및 음반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현재 미국 진출 중인 원더걸스도 현지에서의 사진 한 장 한 장이 가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내는 등, 화제성 면에서 걸그룹들은 가히 폭발적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시장이나 틈새는 있는 법. 30대 이상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며 섹시미와 친근함을 동시에 뽐내려는, 성인 팬 공략형 가수(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이 가수들을 이른바 '어덜트(Adult) 형' 가수라 칭한다. 최근 멤버 전원을 교체한 LPG 2기, 홍진영, 자수민, 수아 등이 요즘 등장한 대표적인 '어덜트 형' 가수들이다. '어덜트 형' 가수들의 특징은 본인들은 20대지만, 그 이상의 세대들과 소통하려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들은 30대 이상들에 익숙한 트로트란 장르에 중점을 두는 경우가 잦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의 의상이나 안무는 걸그룹 못지않게 화려하다. 즉, 30대 이상의 팬들에 장르에서는 친근함을, 무대 위에서는 신선함을 선사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전략이 들어맞을 경우엔, 친근함과 신선함 때문에 자연스럽게 10대와 20대 팬들까지 흡수할 때도 많다. 대표적인 가수는 바로 장윤정을 꼽을 수 있다. 6일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어덜트 형' 가수는 친근함에 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지방 축제, 군부대 위문 공연 등 그 어떤 행사에 갈 수도 있고 그 곳의 관객들과 쉽게 동화될 수 있다"며 "이는 걸그룹들은 할 수 없는 '어덜트 형' 가수들만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전이 음반계가 어려운 요즘이지만 '어덜트 형' 가수들은 다방면에서의 활동이 가능하기에, 한 곡의 노래만 히트해도 수익 면에서도 본인 스스로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이끌어 내는 경우가 많다"고 평가했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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