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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09.02.04 02:50
바닷속까지 탐험, 구글오션 추가된 구글어스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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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 5.0 버전이 나왔다. 구글은 2일 지구의 해저지형을 3D 형태로 구현할 수 있는“구글오션” 이 추가된 구글어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구글어스 최신판인 구글어스 5.0은 바닷속 탐험 외에 시간에 따른 역사적 이미지(Historical Imagery), 둘러보기(Touring), 3D 화성탐험(Mars 3D) 등의 기능도 갖췄다. 역사적 이미지(Historical Imagery)은 위성사진 기록과 항공사진을 통해 시대에 따른 지형변화를 볼 수 있어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둘러보기(Touring)은 구글어스의 여행지에 대한 길안내 음성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화성 3D(Mars 3D)는 고해상도 영상으로 화성의 지형을 자세히 보여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오픈 기념 이벤트에 참석한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은 “새로운 구글어스는 지구의 표면 곳곳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전 버전과는 달리 지구의 3분의 2를 덮고 있는 바닷속까지 들어가 볼 수 있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추가된 역사적 이미지 (historical imagery) 기능은 인간이 지구 생태계에 미친 중대한 영향, 예컨데 글레이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의 가장 큰 빙하인 그린넬 빙하가 과거 10년간 녹는 모습을 직접 육안으로 볼 수 있게 한다”며 환경운동 관점에서 새로운 구글어스의 중요성을 평가했다.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구글 CEO는 “기후변화를 논의하면서 이슈의 중요한 부분인 세계의 해양을 간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인류가 대기에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의 3분의 1의 종착점이 해양이며, 향후 20-30년간 해양에서 사라지는 생물종의 다양성은 아마존 밀림 전체를 잃는 것과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러나 이런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 간과되었다”면서, “구글어스 5.0은 중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지구를 보는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션 인 구글어스는 해저지형과 해양학자들의 기록을 결합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 동안 사용자들이 세계에서 가장 접근하기 어려웠던 곳을 일부나마 탐험할 수 있게 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구글어스의 최신 기능인 바다탐험은 해양을 줌인(zoom in)하면서 다이내믹한 수면을 볼 수 있으며, 바닷속으로 들어가면 해저지형을 입체형태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구글어스 화면에 있는 20개의 컨텐츠 레이어(layer)를 통해 제시되며, 여기에는 구글어스의 파트너인 세계 유명 과학자, 리서처, 해양탐험가 (구글어스의 파트너 리스트 보기 구글어스의 파트너 리스트 보기) 들이 제공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구글 어스 5.0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http://earth.google.com/tour.html#v=3에서 볼 수 있다. 유로저널 이 은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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