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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08.04.18 08:07
중년 여성의 음주가 유방암 발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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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의 음주가 유방암 발생 부른다. 음주를 통해 섭취된 알콜이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 흔히 발생되는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암연구 협회에서 13일 발표됐다. 연구팀은 술의 종류에 상관없이 하루에 한두 잔 술을 마시는 중년 여성의 경우 호르몬에 민감한 종양 유발의 위험이 32% 정도 증가할 수 있고, 하루에 석 잔 이상 술을 마실 경우 그 위험도가 51%로 높아진지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험에서 유방암으로 판정된 중년 여성 중 약 70%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에 모두 양성인 종양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연구팀은 NCI의 연구 결과가 알콜의 에스트로겐 신진대사 활동을 방해해 암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이론에 신뢰를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에 유방암으로 판명된 여성은 120만명에 달하며 그 중 5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여성 가운데 음주 비율은 1992년 33%→1999년 47.6%→2003년 49%로 증가 추세를 보이며 여성의 절반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중독 여성 중 반수 이상은 생리불순이고, 80% 정도가 불감증 현상을 보인다는 통계 자료도 있다. 임신과 수유 중에 있는 여성이 술을 자주 마시면 기형아를 나을 확률이 높고, 태아의 성장 발육에 지장을 주어 태어난 뒤에도 지적 능력에 지장을 주게 된다. 이종민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과장은 "여성 음주자가 증가함에 따라 알코올 간질환 중에서도 특히 알코올성 간염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발생율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알코올의 위 내 흡수에 있어 차이가 있고, 간 내 지방산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지 못해 남성보다 쉽게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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