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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9.03.13 00:05
직장인 65.7%, ‘IMF시기보다 지금 더 어려워’
조회 수 1564 추천 수 0 댓글 0
직장인 10명 6명 이상은 IMF위기 때보다 현재 생활형편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기혼(71.3%)이 미혼(61.9%)보다 IMF위기 때보다 현재의 글로벌 경기불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career.co.kr)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7%가‘IMF위기 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26.4%,‘지금이 더 낫다’7.9% 순이었다. 현재가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25.1%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경기침체에 빠져있어서’를 꼽았다. ‘근무하는 기업의 고용불안감이 커져서’는 22.3%,‘카드값·대출 등으로 갚아야 할 가계부채가 높아져서’21.8%, ‘연봉삭감 등으로 최근 근로소득이 감소해서’18.6%,‘주가·환율 등의 변동폭이 너무 심해서’는 17.5% 이었다. 이외에도‘IMF때보다 주위에 구조조정·명예퇴직 된 지인들이 많아서’ 14.4%, ‘주식·펀드 등으로 금융소득이 감소해서’ 13.8%, ‘지속적인 가계적자로 저축비를 줄여서’ 13.5% 등이 있었다. 현재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는‘고용불안’이 34.1%로 가장 많았다.‘물가상승’은 32.9%,‘소득감소’23.3%,‘대출금리 상승’은 4.7% 이었다.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것(복수응답)으로는‘덜먹고 덜쓰기’가 77.0%로 1위를 차지했다.‘이직 준비’는 25.9%,‘로또 구입’22.3%,‘저축 줄이기’는 16.8% 이었다.이외에도‘투잡 시작’ 14.6%,‘창업준비’5.0%,‘특별히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은 없다’2.6% 등이 있었다. 한편,불황으로 인해 빚을 안고 사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현재 빚이 있는 직장인들이 응답자의 61.5%에 해당했다. 또,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극심한 불황으로 빚이 더 증가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44.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황 이전과 비교했을 때‘10~20% 미만’(30.2%) 증가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빚이 생긴 이유는‘주택마련을 위해서’(29.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학자금 대출 때문에’(22.5%),‘계획적으로 소비하지 않아서’(21.4%),‘가족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19.3%), ‘지출이 많은 편이라서’(18.5%) 등이 있었다. 혼인 여부로 살펴보면, 기혼은 '주택마련'을, 미혼은 '학자금 대출'을 첫 번째로 꼽아 차이를 보였다. 빚은 1인당 평균 2,494만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00~1,999만원’(19.5%),‘2,000~2,999만원’(10.4%), ‘1억 이상’(6.2%),‘100~199만원’(5.9%),‘200~299만원’(5.9%), ‘900~999만원’(5.9%),‘3,000~3,999만원’(5.6%) 등의 순이었다. 빚의 종류는 2,30대는‘신용대출’을, 4,50대 이상은 ‘주택담보’를 1위로 꼽았다. 한인신문 방 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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