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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05.21 00:10
간염,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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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적을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A형은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해, B, C형은 오염된 혈액, 및 주사/침,성적접촉 등을 통해 전염 최근 서울 시내에서 A형 간염이 집단 발병함에 따라,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유발된 모든 상태를 총칭해서 일컫는 말이며 원인에 따라서 바이러스성, 알코올성, 약제성, 대사성, 자가면역성 등으로 구분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내과 이천균 교수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간염은 외부로부터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인체로 들어와서 간에 이르러 간염이 발생하는 경우로 주로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A,B,C형 간염 바이러스이다. 간염의 증상은 원인이나 바이러스에 따라서 큰 차이가 없이 전신쇠약감, 무기력, 피곤감 등의 전신증상, 식욕부진, 울렁거림,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하여 전염되는 A형 간염의 경우는 발열이 심하여 감기 몸살로 오인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지만, 황달과 갈뇨(소변이 주황색이나 갈색으로 진해지는 것)가 나타나면 A형 간염으로 의심하고 반드시 병원에서 간검사를 받아야한다. 한편 B,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염된 혈액, 및 주사/침, 성적접촉 등을 통해서 전염되며 음식을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의경과는 각 바이러스에따라서 많은 차이가 나지만 A형 간염은 유아나 아동기에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가벼운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자연 항체가 만들어져 면역력이 생기므로 다시 A형 간염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청장년기에 A형 간염이 걸리게 되면 심한 간염의 형태로 발병하여 황달이 발생하지만 회복후 자연항체가 생겨 만성으로 진행하거나 재발이 되는 경우는 없다. B형 간염의 경우 성인 감염시 심한 염증이 동반되며 95%에서는 회복되어 재발되지 않으나 5%에서는 만성으로 진행한다. 한편 영유아기에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인 어머니로부터 임신 또는 출산 중 전염되는 경우에는 대부분 만성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5-8%나 되는 우리나라 국민이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거나 간염을 앓고있다. C형 간염은 대부분 성인에서 감염되며 감염 당시 증상이 거의 없고 간염의 정도가 심하지 않으나 80% 이상에서 만성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단 만성이 되면 B형이던 C형이던 간염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아 평생에 걸쳐 관리하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간경변 및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많게 된다. 만성 B형 간염의 경우는 완치를 위한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못해 간에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 정도의 치료제만 개발되어 있다. 반면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바이러스의 완전 박멸을 통한 완치는 6-12 개월 동안 치료를 거쳐 50-60%에서의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A형 및 B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A형 간염의 경우 6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예방 주사를 맞으면 99%에서 예방이 가능하다. 최근 20-30대 성인에서 A형 간염의 발병이 급증하고 있어 소아-청년기에 A형 간염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30대부터는 상당수에서 자연 항체가 있으므로(30대 50%이상, 40대 90%이상에서 자연항체 보유하고 있슴) 예방접종을 원하는 30세 이상의 경우 항체검사를 미리 시행하여 볼 필요가 있겠다. B형 간염의 경우 B형 간염 s항원, 항체 검사를 필히 시행하여 항원, 항체 모두 음성일 경우 예방접종을 시행 받아야 한다. 침, 문신, 귀걸이 등에 사용하는 주사의 소독여부를 엄격히 관리하여야 하며 간염보균자는 면도기, 칫솔 등을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애석하게도 C형 간염바이러스의 예방백신은 아직 개발이 되어 있지 못하며 따라서 감염 가능한 비경구적 경로의 차단이 현재로서는 최상의 방법이다. 유로저널 이 은진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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