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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09.08.12 00:00
소아비만, ‘체중 감량’과 ‘성장’ 함께 잡아야
조회 수 1563 추천 수 0 댓글 0
우리나라 소아비만 숫자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6~17세 사이의 남자 어린이와 남학생 비만율이 1981년 1.4%에서 2002년 17.9%로 12.7배 급증했으며 여자 어린이 및 여학생 비만율도 같은 기간 2.5%에서 10.9%로 4.3배 늘어났다. 성인비만과 다르게 지방세포의 부피와 수가 함께 증가하는 소아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의 성인병이 성인일 때 뿐 만 아니라 어린 시기에도 나타나기 쉽고 특히 성장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성장 방해받고 성인병 유발 비만인 어린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확률이 80%이고 소아 고도비만의 경우 만성질환 인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또한 비만 자체로 인한 열등감, 놀림, 자신감훼손, 대인관계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다. 소아비만은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주기도 하지만 문제는 키도 안 크면서 살만 더 찌는 경우에 있다. 키가 크려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고 몸에서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면서 활용돼야만 뼈 근육과 힘줄이 함께 자라는데, 살만 계속 찐다는 것은 성장호르몬 분비가 덜 된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은 “한방에서는 지방축적을 비만으로 보는데 지방이 많으면 대사기능이 떨어져 우리 몸의 성장촉진 호르몬에 불안정성을 만들어 성장에 많은 지장을 준다”고 말했다. 과도한 비만은 체중 자체로 인해 관절이나 성장판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그리고 비만해진 결과로 인해 이차적으로 활동량의 감소 등을 초래하여 결국 성장에 방해되는 요인이 된다. 때문에 일단 비만으로 진단된 경우는 비만에 대한 치료를 반드시 병행해서 정상적인 성장발육 상태에 부합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비만의 원인 비만 중 특히 지방세포의 숫자가 많은 ‘증식형 비만’은 이미 지방세포의 숫자가 늘어나서 생기는 비만으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서 지방세포의 부피를 줄여놓는다 하더라도 세월이 지나 또 지방이 불어 오르면 다시 뚱뚱해지기가 쉽다. 소아 때 지방의 양이 늘어나다보면 이런 식으로 지방세포가 분열을 해서 ‘증식형 비만이 되기가 쉽다. 일단 숫자가 늘어난 지방세포는 그 숫자가 줄지 않으므로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아비만의 원인은 아이들의 식습관과 음식 종류의 변화와 조기교육, 과보호, 비교의식 등의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집안 내력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환경 자체가 변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먹고 싶은 요구를 자극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TV에서는 아이들을 유혹하는 식품광고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거리에도 패스트푸드점, 아이스크림 전문점 같은 상점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골목이나 공터에서 뛰어 놀았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컴퓨터 게임을 하면서 노는 놀이 방식 변화로 인한 운동부족도 비만을 가져온다. 살도 빠지면서 성장 제대로 이뤄져야 한창 자라는 시기에 있는 소아비만의 치료는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의 치료와 같을 수 없다. 무리한 칼로리 제한은 성장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소아비만 해소는 아이들이 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체중의 감량을 천천히 하면서 성장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세기 원장은 “지방인 노폐물(담음)이 많이 쌓이면 소화기능인 위장과 신장 기능을 저하시킨다”면서 “신장이 튼튼해야 뼈가 잘 자라기 때문에 이를 위해 먼저 쌓인 담음을 분해 배설시키는 치료를 먼저 한다”고 말했다. 생생한의원(www.sang21.com) 박요섭 원장도 “비만이 오면 노폐물이 많아져 기혈의 순환을 방해 한다”며 “한약 처방으로 담음을 없애 기혈순환을 도와 긴장된 상태에 있는 근육을 이완 시킨다”고 덧붙였다. 한방 어린이 비만 치료는 한약 처방이 주된 치료법으로 필요시 운동처방이 병행되기도 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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