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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9.04.28 22:05
2008년 이혼율,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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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 해 동안 이혼은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인한 신고 공백기간으로 인해 2007년의 12만4천1백건에 비해 7천5백건(-6.1%) 감소한 11만 6천 5백건(쌍)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은 2004년 이후 계속 감소하여 2.4건으로 전년보다 0.1건 감소했고,배우자가 있는 부부 100 쌍당 이혼건수는 0.24건(쌍)으로 전년보다 역시 감소했다. 연령별 이혼건수를 보면 2008년 이혼자 중 남자 68.3%, 여자 70.1%가 30,40대로 나타났다. 5년 미만 동거부부의 경우 한국인 부부의 구성비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의 이혼이 증가하면서 2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년 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이 이혼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이혼 중 23.1%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반면 5~9년 및 10~14년 동거한 부부의 이혼은 2003년 이후 그 건수 및 구성비가 감소하였다. 이혼한 한국인 부부의 평균 동거기간은 13.8년으로 외국인과의 이혼 등을 포함한 전체 이혼 부부의 평균 동거기간 12.8년보다 1.0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자녀가 없는 부부의 이혼비중이 2000년 이후 계속 증가하여 2008년 45.4%를 나타냈고,2008년에 이혼한 부부 중 54.0%인 6만 3천 쌍이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04년 이후 매년 감소하였다. 이혼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 47.8%, 경제문제 14.2% 순으로 가족 간 불화, 성격차이, 경제문제 등이 차지하는 구성비는 전년보다 다소 감소하였으나, 배우자 부정, 정신·육체적 학대 등은 전년보다 증가하였다. 한국 유로저널 안 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전 영국 한인대표신문 한인신문,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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