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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09.11.18 00:22
[스포츠] 한국, 유럽 전훈 첫 상대 덴마크와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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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3 년전 홍콩 칼스버그컵대회 결승에서 사실상 덴마크 2군에 3-1로 패배 때보다 훨씬 강해져 2년 9개월 만에 유럽 원정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 허정무호가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14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이날 무승부를 거두며 2008년 1월 칠레(0-1 패)전 이후 27경기 연속 무패행진(14승 13무)을 기록해 한국이 1978년부터 1979년까지 일궈낸 아시아기록인 28경기 연속무패(24승 4 무)에 1경기 차로 남겨 18일 영국에서 펼쳐지는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이루면 동률을 이루게 된다. 현재 세계 기록은 스페인(2006년~2009년)과 브라질(1997~1998)의 35경기 연속무패이다. 한국팀, 덴마크와 대등한 경기로 자신감 얻어 이날 한국팀은 경기 초반 '북유럽 강호' 덴마크의 힘과 높이에 고전했으나, 전반전 초반부터 위축에서 벗어나 덴마크와 동등한 경기를 펼치면서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특히,위기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캡틴' 박지성은 전반 20분 왼쪽 측면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감각적인 스루패스를 선보였으나 이선에서 침투한 이근호의 민첩함이 부족했다. 박지성은 전반 25분에도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시야를 속이는 스루패스로 이청용에게 완벽한 득점한 찬스를 내줬지만 소렌센 골키퍼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한국의 파상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전반 27분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이청용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이동국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 앞에서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먼저 각을 줄이고 나온 소렌센 골키퍼의 손 끝에 다시 걸리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전반전에 다소 부진했던 이동국을 빼고 설기현을 투입하며 화력의 세기를 더했다. 한국은 후반 8분 결정적인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문전 앞으로 길게 연결해준 볼을 설기현이 머리를 갖다대며 덴마크의 골망을 뒤흔들었으나 아쉽게도 주심은 이를 오프사이드로 인정했다. 허 감독,"많은 악조건 속에서 선수들 잘 뛰었다" 허정무 감독은 많은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허 감독은 "잔디가 안좋은 사정에서도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내가 네덜란드에서 현역으로 뛸때도 이러한 잔디에 적응하는데 6개월 정도 걸렸을 정도다. 만약 잔디가 좋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결과에 만족한다.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허 감독은 후반 8분에 터진 설기현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부분에 대해 "우리가 볼 때 오프사이드는 아니었다. 하지만 원정경기라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입맛을 다셨다. 또한 허 감독은 지난달 14일 세네갈전 이후 한 달만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딛고 경기에 출장한 박지성의 교체 이유를 묻는 질문에 "경기 전 50~70분 정도 출장 시간을 약속했었다. 맨유의 토니 스트러드윅 코치도 박지성이 2경기 연속 90분 소화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오늘의 교체는 세르비아전을 위한 포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답했다. 덴마크 감독, "한국의 뛰어난 체력에 깊은 인상" 덴마크의 모르텐 올센 감독이 한국의 만만치 않은 저력에 한국과의 맞대결이 결코 쉽지 않은 승부였다고 밝혔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올센 감독은 "경기 내내 쉽사리 지치지 않는 한국의 뛰어난 피지컬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선전을 펼친 한국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2006년 2월 홍콩에서 열린 칼스버그컵대회 결승에서 사실상 2군을 투입하면서도 한국을 3-1로 격파한 이력을 있는 올센 감독은 오늘 경기는 그때와 양상이 다르다며 한국의 달라진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정무호, ‘덴마크전’에서 얻은 수확크다 비록 승전보를 알리지 못했지만 허정무팀은 덴마크전을 통해 유럽과도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공격루트를 어떻게 만들어야할 지 방법을 터특했다.경기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유럽식 압박을 깰 예리함을 보완해야 한다는 숙제를 받아들었다. 이번 원정경기에서는 유럽만 만나면 위축되던 유로포비아(유럽공포증) 없이 원정이었지만 한국은 덴마크와 대등하게 맞서면서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주장 박지성(맨유)은 "유럽 강팀을 맞아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 진출했고 국제 경기 경험이 쌓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마친 후 곽태휘(전남)와 이근호(이와타)는 "생각보다 덴마크가 강하지 않았다. 과거 유럽팀의 초반 거센 공격에 쉽게 실점한 후 고전했던 한국은 초반 위기를 이겨내고 우리도 충분히 골을 뽑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린 뜻깊은 장면들이 많이 나타내고 우리만의 기회를 찾기 시작했다. 이영표(알힐랄)-이정수(교토)-조용형(제주)-차두리(프라이부르크) 등 포백 수비라인은 제공권과 파워가 늘었고, 빠른 수비로 상대 롱패스를 차단했다. 반면 숙제도 찾아냈다. 프리킥, 코너킥을 막을 때 수비진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상대 공격수를 놓친 장면이 몇차례 연출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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