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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09.12.01 23:25
[국제] 달러 약세로 엔고에 당황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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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로 엔고에 당황하는 일본 자동차 등 제조업 공동화 가능성 및 일본 기업 타격 및 전체 경제 침체 가속 전망 선진국 중에서도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일본경제임에도 엔고가 진행돼 1995년 7월 이래 14년 4개월 만의 최고가인 달러당 84엔대로 가파르게 오르다 87엔을 기록하면서 일본 수출 기업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과 아시아 수출 증가로 경기회복 중인 일본은 이와같은 때 아닌 엔고로 산업계와 금융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지난 10월 20일 일본 정부가 물가가 8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고 있어 디플레이션을 공식 선언한 이래 ‘두바이 쇼크’까지 겹치면서 엔화 가치는 급등한 반면 주가는 급락,‘삼중고’에 걸렸다. 현재로선 디플레이션, 엔고, 주가하락이 뒤섞인 수렁에서 탈출구도 뚜렷하지 않아 지난해 10월 리먼브라더스에 이은‘제2의 바닥’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잖다. 니혼게이자이, 요미우리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국내경기 회복이 미국과 유럽보다 부진한 일본은 경기회복을 위해서 중국을 비롯한 대아시아 수출이 중요하지만, 엔고가 지속되면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회복을 하지 못한 일본기업은 타격이 클 것으로 예측되며, 기업의 경영실적 악화는 일본 전체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엔고가 진행되면 수출이 감소돼 기업 수익이 악화되며, 그 결과 설비투자나 개인 소비에 악영향이 생긴다. 반면 수입품 가격이 하락돼 소비자에게는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으나 경제 전체로는 마이너스면이 더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엔고는 일본 경제가 강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 미국이 경기회복을 위해 초저금리정책을 장기화한 탓으로 달러의 약세와 두바이 부동산 버블이 터지면서 안전통화로 더욱 엔화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제 겨우 재개를 하려는 일본기업에 있어 수출경쟁력 악화라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디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한 제조업 분야의 경우 닛산자동차의 경영층은 90엔을 , 혼다의 부사장은 80엔에 가까워진다면 일본 내에서의 자동차 생산이 어려워져 미국 등 해외로 생산 기지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거점까지도 옮길 수 밖에 없다고 밝혀 제조업 공동 현상이 발생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민간 이코노미스트들은 연말까지는 1달러=85~86엔으로 횡보할 것이며, 내년 3월 말에 80엔대 전반까지 한층 엔고가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특히, 미국 금융당국이 24일 발표한 파산우려가 있는 금융기관은 500개사를 넘어 내년에 피크를 맞을 것이기 때문에 달러 매도에 대한 압력으로 달러 약세를 불러와 엔화 강세를 지속시킬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노무라증권금융경제연구소는 1달러=86엔대로 오른 엔이 70엔대 후반까지 상승하면 GDP가 0.5% 하락할 것으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에따라 하토야마유키오 수상은 급격히 환율이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며, 더블딥이 오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2004년 3월 이후 외환시장에 한번도 손을 댄 적이 없었던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이 불가피함을 시사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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