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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0.01.13 01:18
[국제] 美 2010년 통상 이니셔티브, 환태평양 FT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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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중인 아·태지역과 전략적 파트너십 통해 중국 견제하고 경제회복 돌파구 마련 원해 2010년 들어서 미국 오바마 정부의 통상이슈가 뜨겁게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통신(Reuters), 경제전문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등의 보도에 따르면 취임 후 지난 8 개월동안 기존 정책 파악을 마친 오바마 정부가 연초부터 본격적인 통상정책 가동에 나서면서 특히 아시아·태평양 연안국들과의 거대한 자유무역지대 구성 등 경제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동남아 10개국이 체결한 중국-아세안 FTA(10개국과 체결)가 올해 1월 1일 정식발효되면서, ‘위앤화 경제권’ 구축 등에 자극 받아 미국은 통상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작년 11월 중순 첫 아시아 순방 중 APEC에서 미국이 환태평양 전략적 파트너십(Trans-Pacific Partnership, 이하 ‘TPP’)에 가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TPP 구성을 2010년 3월 공식적으로 시작하기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론 커크 대표도 지난 해 12월 15일‘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과 미국 : 2011년과 이후 전망’에 참가해, ‘환태평양 지역의 자유무역협정인 TPP를 미래 미국의 무역 모델로, 가장 크고 역동적인 무역 공동체로 확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TPP 참가를 희망하고 있는 미국과 호주, 페루, 베트남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에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태지역 모든 국가들로 확대돼 21세기 새로운 종류의 무역협정이 될 것을 미국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에서 다극체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경제규모가 큰 일본을 TPP에 끌어들임으로써 일본은 물론 아·태지역 무역주도권을 추구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도 되고 있다. 기본 정책 파악을 마친 오바마 정부가 본격적인 통상정책을 가동하면서 올해 경제회복기를 맞아 일자리 창출, 수출업체 수혜 등을 고려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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