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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0.01.26 23:39
[건강] 관절염,청소년 및 젊은 나이에도 위험,나쁜습관 고쳐야
조회 수 2091 추천 수 0 댓글 0
우리의 신체는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 피부엔 주름이 늘고 머리는 희게 세어지고 기력이 점점 약해진다. 한 번 손상되면 회복되기 어려운 관절도 마찬가지다. 젊은 사람의 관절은 유연하고 움직임이 매끄러우나, 나이가 듦에 따라 관절의 연골은 점차로 탄력을 잃게 되고 손상을 받음으로써 마모되어진다. 그러나 젊은 나이라도 방심할 수 없다. 무리한 관절 사용이나 부상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에 손상을 입을 경우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통증을 느끼게 되고, 방치하면 퇴행성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건강을 위협하는 운동! 주5일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주말이면 유명 산이나 스키장엔 건강도 지키고, 취미생활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몸의 하중을 그대로 지탱하며 두 다리로 균형을 잡기 위해 늘 시달리고 있는 무릎 관절은 운동 중 부상을 입기 가장 쉬운 부위이기도 하다. 주로 농구, 배구와 같은 스포츠 도중 점프 후 착지를 할 때, 스키나 축구 도중 갑작스런 방향전환을 할 때 무릎 연골이나 인대에 충격을 주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 때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면 손상 부위의 회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상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운동전후엔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길러주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근육의 힘을 길러줄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주기적으로 해주면 도움이 된다. 엣지있는 패션, 건강엔 엔지(NG)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여성층에 유행하고 있는 ‘킬힐’이 여성의 관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하이힐을 신을 경우 체중이 발바닥에 고루 분산되지 못하고 발가락 앞쪽에 쏠리면서 무릎에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젊은 여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계단을 오르내릴 때 혹은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여성은 남성보다 특히 관절 질환에 취약한데,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고,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체중변화를 겪으며 관절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패션을 이유로 하이힐을 자주 신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할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관절염을 부르는 나쁜 자세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 ‘VDT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VDT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장기간 모니터를 응시하며 겪게 되는 목과 허리의 통증,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손가락과 손목, 어깨 관절의 통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통증은 악화와 회복을 반복하다 결국 목디스크나 어깨관절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평상시의 관리가 중요하다. VDT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쿠션이나 팔걸이의자 등을 사용하여 업무환경을 편의에 맞게 개선하고,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50분 작업 후에는 10분의 휴식을 취하되,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관절 전문 튼튼마디한의원(www.ttjoint.com) 심우문 원장은 “관절염을 흔히 노인병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부상이나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젊은 사람들도 관절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 몸의 관절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지므로 평소 관절을 올바로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만일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엔 빨리 병원을 찾아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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