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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0.02.10 06:29
[건강] 2살도 안 된 아이들 '수영장 데려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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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든 연령층에 수영장 염소 화학물질은 간접 흡연에 따른 해로움에 5 배이상 2살이 되기 전 수영을 시작한 아이들이 수영장 물 속과 공기 속 염소 성분으로 흔히 발병하는 폐감염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18세 이하의 아이들도 수영장 물 속과 공기 속 염소 성분으로 천식과 건초열이나 알레르기성비염 등의 호흡기 알레르기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벨기에 루벵카톨릭대학 연구결과에 의하면 2살이 되기 전 수영을 시작한 아이들이 또한 천식과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세 이전의 어린 나이에 염소 처리된 수영장 물에 노출되는 것이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천식이나 건초열 등의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이 같은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살전 실내 수영장에 20시간 이상 노출된 아이들의 경우에는 기관지염이 발병할 위험이 노출된 적이 없는 아이들에 비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야외 수영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의 경우에는 폐감염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이 대학 연구팀은 수영장의 염소가 13~18세 연령층 아이들 경우도 기관지를 자극 천식과 건초열이나 알레르기성비염 등의 호흡기 알레르기 장애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결과를 밝혔다. 연구결과 염소 처리된 수영장 속에서 100시간 이상 보낸 아이들이 건초열이 발병할 위험이 3.3~6.6배 높으며 1000시간 이상 보낸 아이들에서 알레르기성비염 발병 위험이 2.2~3.5배 높았고, 수영자에서 보낸 시간이 길 수록 천식 발병율은 비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염소 처리된 수영장내 공기 특히 실내 수영장 공기가 이 같이 아이들이 향후 폐감염이나 천식,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이 발병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영장 물을 소독하는데 사용되는 염소가 수영을 하는 사람의 땀과 침 혹은 소변과 결합할 경우 자극성이 있는 염소 부산물이 생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같은 유해물질이 기도를 손상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 같은 염소 화학물질이 아이들과 청소년의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간접흡연으로 인한 해로움의 최소 5배 이상 크다"라고 밝히며 "과거 연구결과들과 종합시 수영장내 염소가 서구사회내 발병율이 급증하고 있는 알레르기성질환의 유발인자임이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ellee@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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