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레드와인이 화이트와인보다 건강에 더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이 건강에 이로운 식품도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음식을 조리해 먹어야 암을 예방하는등 건강에 대한 이로움이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이태리 Policlinico di Monza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렌지, 마늘, 브로콜리, 꽃양배추등이 가장 건강에 좋은 식품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재배된 채소를 철에 맞게 적절한 도구를 사용 올바른 가공법으로 가공해 먹는 것이 몸에 좋은 영양소를 최대한 많이 섭취케 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더불어 "건강을 위해서는 매일 한 두 잔의 와인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레드 와인 속 건강에 이로운 성분 특히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이 인체에 매우 이로울 수 있으며 레드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건강에 더욱 이롭다"라고 강조했다.
또한,퀸즈랜드대학 연구팀도 이와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적당량의 음주 특히 레드와인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은 지난 200백 년 이상 계속 보고돼 왔으며 이번 연구결과 레드와인 속 플라보놀을 비롯한 여러성분들이 건강에 이로울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특히 이 중 레스베라트롤이 건강에 매우 이로운 것으로 확증됐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이 암을 예방하고 심장과 뇌 손상을 예방하며 노화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염증 등의 질환을 줄이고 당뇨병과 비만을 발병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릴 수 있는 등 여러면에서 건강에 대단히 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영국치과협회 연구 결과에 의하면 레드와인에 비해 화이트와인이 산성이 강해 자주 백색 와인을 즐기는 것이 치아 에나멜을 손상시키는 등 치아 건강을 손상시킬 수 있다.
연구결과 산도가 높은 화이트와인이 치아 속 칼슘을 공격 치아 에나멜을 부식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백포도주의 일종인 리슬링와인(Riesling wine)이 pH가 가장 낮아 이 같은 악영향이 가장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식사중 와인을 한 잔 마신다라면 최소 30분은 지나서 양치질을 하고 잠을 자라"고 권했다.
또 연구팀은 "화이트와인을 마실 시 칼슘이 풍부한 치즈를 같이 먹는 것이 치아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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