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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0.03.24 00:35
[경제] 작년 수출, 러시아 제외 全 G20국가서 점유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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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출, 러시아 제외 全 G20국가서 점유율 확대 작년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물량 5년내 최대,수출가 하락에 총수출액 감소 작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 수출이 러시아를 제외한 G20 수입시장 전체에서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에 따르면 한국의 G20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은 브라질, 멕시코,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2008년 3.5% 에서 2009년 3.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지난 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 침체 속에 수출 총액은 하락했으나,수출 물량은 지난 5 년동안 최대를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및 호주 수입시장에서는 한국 자동차의 인지도 제고 등에 힘입어 점유율이 각각 3.1→3.8%, 2.9→3.3%로 대폭 상승했다. 또 멕시코에서는 정보통신 부품 수출 호조, 중국에서는 내수부양책 관련 적기 대응으로 점유율이 각각 4.4→4.7%, 9.9→10.2 %로 증가했다. 다만 러시아에서는 주력품목인 승용차 및 부품류 수입 급감으로 점유율이 4.1→3.0%로 급락하였다. 한편 순위 변화로 보면 캐나다에서는 3단계 상승(10위→7위)했으며, 인도, 미국, 호주에서는 각각 2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제외한 주요 수출국 중에서는 중국의 G20 수입시장 점유율이 13.1%에서 14.6%로 대폭 상승했다. 중국의 점유율은 미국에서 2.9%p, EU 2.2%p 등 한국을 제외한 전 국가에서 높아졌다. 또 미국의 점유율은 0.4%p 높아진 반면 일본은 제자리걸음에 그쳤으며 대만, 홍콩, 싱가포르는 소폭의 증감을 보였다. 한편,관세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09년도 지역별 수출입 및 공항만별 물동량' 발표안에 따르면 전반적 경기침체로 수출액이 2008년대비 13.9% 줄고, 수입이 25.8%나 감소한 가운데서도 수출물량은 2008년대비 2.6% 증가해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KOTRA 한선희 통상조사처장은 “불황 때의 점유율 확대는 경기 회복기에 높은 수출 신장세로 연결되므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밝히며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수입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한국이 경쟁국에 비해 향후 높은 수출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 처장은 또한 중국이 2009년 차지한 세계수출 1위국 지위를 유지해 갈 것이므로 중국을 경쟁국으로 인식하기보다 글로벌 사업파트너로 사업 등을 통해 한-중 산업 협력을 강화, 수출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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