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알록달록 봄과 어울리는 ‘여우 메이크업’ 연출 노하우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몸과 마음을 다잡고, 칙칙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고 환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봄철 피부관리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따스하고 파릇파릇한 봄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러블리한 여우 메이크업 또한 봄 메이크업의 포인트이다.

‘여우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하얗고 뽀얀 피부에 화사하고 컬러풀한 아이메이크업과 사랑스러운 립 메이크업에 있다.

하얗고 뽀얀 피부를 위해서는 하루 이틀의 노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사실! 평소 꼼꼼한 클렌징과 촉촉한 보습은 필수이다.

하얗고 뽀얀 도자기 피부를 위해 먼저 프라이머로 T 존 및 콧방울 등 펴발라 굴곡진 부분을 채워 매끄럽게 정리해 준다.

그 후 틴티드 효과가 있는 베이스나 BB크림을 브러쉬에 묻혀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발라준다. 은은한 펄감이 있는 하이라이터를 T존, 눈 밑, 턱, 광대뼈, 눈썹 뼈 등에 발라주어 얼굴 윤곽을 살리고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으로 연출해준다.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이 중요하기 때문에 화장이 들뜨거나 건조한 느낌의 피부는 여우 메이크업에 최대 적이다.

컴팩트 파운데이션에 미스트를 뿌려 촉촉하게 해 준 뒤 퍼프나 브러쉬로 얇게 발라주고, 컨실러로 잡티나 점, 기미 등을 커버한 뒤 뭉치지 않게 갸볍게 두드려 주어야 그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출 할 수 있다.

가루 파우더를 브러쉬에 묻혀 얼굴 전체에 가볍게 쓸어올리듯 발라주어 마무리 한다.

아이브로우로 위에서 아래로 빗면 방향으로 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주듯이 자연스럽게 그려준 뒤 아이프라이머를 눈 두덩이와 언더의 어두운 부분에 발라 환한 눈가를 만들어 준다.

옅은 브라운 색이나 코랄 색 계열의 아이섀도우를 눈 두덩이와 언더 전체에 고루 펴 발라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준다.

붓펜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속 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채워준다는 느낌으로 아이라인을 그려준다.

언더라인은 눈 앞쪽에서부터 1/3 부분부터 눈꼬리 부분까지 그리고 윗 라인와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컬러풀한 섀도우로 포인트를 줄 것이기 때문에 아이라인은 두껍게 그리지 않는다.

펄감이 있는 에메랄드 색의 섀도우로 쌍꺼플 라인을 따라 발라주고 언더부분에도 꼬리 쪽에만 발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블루 컬러의 섀도우로 아이라이너 부분을 따라 그려주고 언더에도 꼬리쪽만 그려주어 그라데이션을 준다.

약간의 펄감이 있는 화이트 섀도우를 눈 앞머리 부분부터 1/2 지점까지 언더라인에 발라주어 눈물 효과를 준다. 그 후 마스카라를 위 아래 속눈썹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핑크나 오렌지 계열의 립스틱을 선택하여 사랑스러운 입술로 연출해준 뒤 색상이 강하지 않은 연한 립글로스를 위에 덧발라 촉촉하고 생기롭게 표현해주면 상큼한 여우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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