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조업 체감경기, 7년9개월래 최고

올 3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실적치가 전월대비 5p 상승한 99를 기록,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 2002년2분기(114) 이후 7년 9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업황BSI 실적치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을 지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현재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더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기업규모별 업황BSI 실적치는 대기업의 경우 11p 오른 108로, 2008년5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은 94로 2p 상승했다.

매출형태에 따라서는 수출기업은 100에서 108로,내수기업은 89에서 92 등이었다.

생산측면에 있어서는 생산이 114로 3p 상승했다. 신규수주(110)와 가동률(115)은 각각 5p, 3p의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채산성BSI 실적치는 93으로 3p 올랐다. 수출기업의 채산성BSI 실적치가 98로 6p, 내수기업의 채산성BSI 실적치가 90으로 1p 상승했다.

또한 자금사정BSI 실적치는(92) 전월대비 3p 뛰어올랐다. 특히, 대기업이 7p 오른 104로 6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중소기업은 87로 1p 상승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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