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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010.04.06 23:08
[기업] 삼성엔지니어링, 바레인서 5억불 규모 철강 플랜트 수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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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이 중동 바레인에서 철강 플랜트 수주로 올해 해외수주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화공에 이어 비화공 분야에서도 사업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월 30일 바레인 현지에서, SULB社로부터 미화 총 5억불 규모의 철강플랜트를 기술선인 독일의 SMS社와 공동으로 수주하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Manama)에서 남동쪽으로 14km 떨어진 히드(Hidd)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연산 60만톤의 규모로 형강제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2012년 7월 생산 가동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SMS를 라이센서로, 설계(E), 조달(P), 시공(C),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턴키(Lump-Sum Turn Key) 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의 계약 규모는 3.2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철강 플랜트의 수주는 삼성으로서는 금액 이상의 큰 의미를 갖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그 동안 사우디, UAE 등 중동지역에서 다수의 화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명성과 신뢰를 구축했는데, 이러한 화공 분야의 차별적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신규 분야인 철강플랜트도 수주함으로써 중동 시장에서 비화공 분야로의 상품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다. <사진: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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