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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10.04.13 22:40
[건강] 한번 망가진 간, 돌이킬 수 없어
조회 수 2022 추천 수 0 댓글 0
한번 망가진 간, 돌이킬 수 없어 지속적 음주보다 풍부한 안주와 함께 주 2 -3일 미만으로 마셔야 지반간에 부담 덜해 술과 간은 뗄례야 뗄 수 없는 법. 술을 지나치게 마시는 게 간에 얼마나 좋지 않은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술은 간의 여러 대사기능을 저하시키는데 특히 지방산 산화분해력을 감소시켜 간에 지방이 축적되게 함으로써 지방간을 야기시킬 수 있다. 알코올의 지나친 섭취는 체중증가, 간의 손상, 영양소 결핍 등을 초래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간은 5%만 남아 있어도 100% 간의 정상기능을 하지만 간은 한번 나빠지면 돌이킬 수 없다. 지방간 상태에서 금주를 하게 되면 완전히 정상화될 수 있어 특별치료나 지나친 걱정은 할 필요없다. 그런데 이 상태가 계속되면 과음을 하게 되면서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일단 알코올성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진행한 후에는 술을 끊더라도 약 절반은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전문의들은 지방간일 경우 자각증상이 별로 없는 경우가 많으며 약간 피로를 느끼거나 식사 후 포만감을 보이거나 우측 갈비뼈 아래에 느껴지는 불쾌감을 호소할 때 '간이 안 좋다'는 신호탄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바이러스성 간염에 걸려 있는 환자는 비교적 적은 양의 음주로도 심한 간 손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금주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 또한 매일 음주를 하는 것을 피하고 1주일에 최소한 2,3일은 금주하는 게 간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백승운 교수는 "음주 시 안주를 충분히 먹으면 음주자한테 흔히 올 수 있는 영양장애를 피할 수 있고 간독성을 덜어 주는 길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 교수는 "이런 음주법을 실천하는 게 간질환을 예방하는 기본이다"며 "본인 스스로 상습적 음주자로 생각되거나 폭음을 피하기 어려운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간암 예방을 위한 생활 개선 수칙 - 만 40세 이상은 6개월에 한번씩 간암 조기검진을 받는다. - B형 간염 예방접종을 한다. 특히, 산모가 B형 간염 보균자인 경우, 태어난 아기는 출산 직후 면역혈청글로불린과 함께 예방백신접종을 시작해야 한다. -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 부적절한 성관계를 피한다. - 주사바늘의 반복 사용을 피한다. - 문신이나 피어싱을 피한다. - 면도기나 칫솔을 나누어 쓰지 않는다. - 술은 1회에 남자는 2잔, 여자는 1잔 이하로 마신다. - 금연과 함께 간접흡연도 피한다. - 건강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 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처방을 피한다. 유로저널 김태호 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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