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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0.04.13 23:43
[사회] 영연방 참전용사 200여명 초청, 보훈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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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 참전용사 200여명 초청, 보훈외교 펼친다 영국군의 살아있는 전쟁영웅 윌리암 스피커만, 데릭 키니, 6.25 전쟁사에 빛나는 설마리전투 생존 글로스터대대원 등 6·25참전용사 방한 1951년 가평 전투와 임진강 전투에서 성공적으로 방어작전을 폈던 당시 영연방(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연대 참전용사들이 다시 한국을 방문했다. 금번 영연방 참전용사 재방한은 6·25전쟁 60년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1차 재방한 행사에는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참전용사 중에는, 대규모로 공격해 오는 적군의 공격에 맞서 동료들을 규합, 적진에 공격을 전개하여 부대가 안전히 철수하는데 기여하는 등 당시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영국 최고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훈장을 받은 윌리암 스피커만, 포로수용소에서 중공군의 학대와 위협,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여 조지 훈장을 받은 데릭 키니씨 등 다수의 전쟁 영웅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스피커만은 6·25전쟁 빅토리아 수훈자 중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하다. 영연방 4개국은 약 9만 4천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1,750여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8,100여명의 인명손실을 입었다. 특히 중공군의 대대적인 공세가 있었던 임진강전투에서는 여단 병력의 1/4이 희생되기도 하였다. 당시 영국 글로스터대대는 군의관과 군종들이 부상병을 두고 후퇴할 수 없다고 하여 함께 남아 전원 포로가 되었으며, 이 부대는 후에 미 트루먼 대통령 부대훈장 및 영국 최고훈장을 수여받았다. 국가보훈처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고,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75년부터 UN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오고 있으며 2009년까지 이 행사를 통해 약 26,000명이 한국을 다녀갔다. 국가보훈처는 금년 6·25전쟁 60년을 맞아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4월부터 11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참전 21개국 약 2,4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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