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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0.05.12 02:15
[사회] 국내입양 3년동안 계속 해외입양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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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입양아동에 대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으로 최근 3년 동안 국내 입양이 해외입양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입양된 어린이는 2439명으로 이 중 국내입양이 1314명, 해외입양이 112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혈연주의에 따른 편견으로 입양할 때 아들보다 딸을 선호하는 현상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입양 아동 중 여아는 855명, 남아는 459명을 차지해 2007년 여아 847명 남아 541명보다 성비 불균형이 더 심화됐다. 특히 지난해 국내입양 아동 중 장애아는 36명으로 2005년에는 27명, 2006년 12명, 2007년 40명, 2008년 29명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다. 국내입양이 활발해진 것은 고아 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입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13세 미만의 국내 입양아동에 대해 1인당 월 10만 원씩 입양아동 양육수당을, 또 18세 미만의 장애아동을 입양한 경우 양육보조금과 의료비(연 252만원 한도)를 지원해주고 입양아동 본인에 한해 1종 의료급여 혜택도 주고 있다. 한편, 2030대 직장인 10명중 2명(19.9%)만이 입양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였고,대부분이 성별 구별없이‘만 1세 이하의 영아 (29.4%)',신생아(25.2%)의 입양을 선호했다. 반면, 자녀를 입양하고 싶지 않는 이유에대해서는, 33.8%가 ‘아이를 입양해 키울 만한 경제적 능력이 안 된다’를 꼽았다. 다음으로 ▲나의 친자녀와 차별하게 될 까봐 두려워서(26.2%) ▲남의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10.2%) ▲입양한 아기의 친부모 유전적·환경적 상황을 전펴 모르기 때문(10.2%) 등의 순이었다. 유로저널 사회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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