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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0.05.26 00:41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 : 시간의 모래’
조회 수 3692 추천 수 0 댓글 0
타미나(젬마 아터튼)은 신성한 도시 ‘알라무트’의 아름다운 공주로, 단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도시를 침공한 다스탄과 불편한 여행을 시작한다. 타미나의 가문은 수세기 동안 ‘시간의 모래’를 수호해왔기 때문에, 타미나 역시 시간의 모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사람이다. 국정 운영 기술과 문화, 역사에 대한 교양이 풍부하다. 그만큼 자신감이 넘치는 고귀한 여전사이지만, 다스탄의 무례한 천성 때문에 여행 내내 티격태격한다. 그러나 혹독한 사막을 거치고 피도 눈물도 없는 적들을 상대하면서, 다스탄과 점점 로맨틱한 감정을 꽃피워 나간다.
모로코의 광활한 풍광 역시 영화의 볼거리를 책임지는 요소들은 스펙터클함을 한층 기대하게 한다.
2010년 판타지 블록버스터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는 제리 브룩하이머의 흥행 감각, 연기파 배우 총출동, 스펙터클을 선사할 압도적인 비주얼 등이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야심차게 완성된 대작인 만큼, 제작과정에 얽힌 풍부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제작진과 출연진이 겪은 악전고투 끝에 영화는 상상 이상의 스펙터클을 스크린에 담을 수 있었다. 첫째,목표는 높게!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의 첫 번째 촬영지는 모로코의 하이아틀라스 산맥에 위치한 우카임덴 산악 마을. 이 마을의 높이는 무려 해발 8,200피트로, 이곳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은 힘겨운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방법을 익혔다. 둘째,살인적인 더위? 촬영기간 동안 모로코의 날씨는 섭씨 37.7도를 넘나들었다. 따라서 에어컨 시설이 빵빵한 텐트를 마라케쉬의 어느 학교에 설치했다. 텐트 중 하나는 무려 축구 필드 사이즈에 맞먹었는데, 이곳은 의상 보관실과 배우들의 분장실로 사용되었다. 그 옆에는 세탁과 건조를 위한 텐트도 세워졌다. 셋째, 말 그대로 ‘시간의 모래’! 영화 속 인물들만 모래 폭풍과 싸운 게 아니다. 촬영팀은 모로코 우아르자자테의 외곽에 있는 리틀 핀트에서 맹렬한 모래 폭풍과 싸워야만 했다. 땅거미가 몰려오면서 뜨거운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하면, 이것이 바로 모래폭풍을 알리는 신호!
시간의 모래를 담고 있는 단검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소품! 제작진은 영화를 위해 강철로 만든 ‘영웅’ 버전에서 스턴트 장면을 위한 ‘라텍스’ 버전까지 20가지 버전의 단검을 제작했다. 한편 검, 방패, 창, 도끼, 화살, 활, 칼집, 단검 등 3,500점의 무기 소품도 제작됐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에는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가 등장하는데, 이는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고난도 액션! 영화를 위해 파쿠르에 대해 조언해준 이는, 다름 아닌 파쿠르의 창시자 다비드 벨이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참여했던 의상 디자이너, 페니 로즈의 의상 팀이 이번 영화에도 참여했다.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를 위해서는 7,000점이 넘는 의상이 제작되었는데, 페니 로즈는 영화 의상을 제작할 원단을 인도,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중국, 영국, 모로코 등지에서 구했다. 일곱째, 벤 킹슬리는 패셔니스타? <페르시아의 왕자: 시간의 모래>에서 의상을 가장 많이 갈아입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름다운 타미나 공주, 젬마 아턴튼이 아닐까 싶겠지만, 바로 ‘니잠’ 왕자를 연기하는 벤 킹슬리였다.
올해 미국 전국극장주연합(NATO)이 개최하는 컨벤션 ‘쇼웨스트’(ShoWest)에서 제리 브룩하이머가 평생공로상을 받았기 때문. 지난 3월 15일 개최된 컨벤션에서 쇼웨스트는 “제리 브룩하이머는 엄청난 박스오피스 성공과 함께, 영화산업에 놀라운 엔터테인먼트를 가져다줬다”며 그가 영화와 TV에 끼친 업적을 치하했다.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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