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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0.06.02 02:34
[문화] 세계 7번째 독자 통신해양기상위성 ‘천리안’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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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상과 주변 해양을 관측할 통신해양기상 위성인 ‘천리안’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발사장에서 6월 24일 발사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확보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4개 부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천리안위성’은 통신·해양·기상 3가지 기능을 갖춘 정지궤도위성으로 지난 2003년부터 개발돼 3월 11일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발사장으로 이송됐으며 지난 24일부터 위성체 연료충진 준비 등 본격적인 발사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천리안 위성은 앞으로 7년간 동경 128.2도 36,000Km 상공에서 하루 24시간 위성통신 서비스와 한반도 주변의 기상과 해양을 관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산기술로 개발된 통신탑재체가 천리안위성에 탑재돼 우주인증을 마치면, 위성 방송통신 서비스 및 공공통신 서비스를 위한 실용화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특히 세계 10번째 통신위성 자체개발국의 지위에 걸맞게, 최근 그 가치가 증가하는 Ka 대역을 이용, 3D-TV와 같은 차세대 위성방송통신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천리안은 세계 최초 해양관측 정지궤도위성으로서 한반도 주변 해수수질 등 해양환경과 클로로필 등 수산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 해양영토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독자 기상위성을 확보, 실시간 기상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기상예보 수준이 통상 15분 간격, 최소 8분간격의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교과부는 전망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해솔 인턴기자 eurojournal@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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