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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06.02 02:48
[스포츠] '허정무호' 23명 최종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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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23명 최종명단 확정 이근호·신형민·구자철 탈락 부상 중인 이동국,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도전하는‘허정무호’에서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와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의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허정무감독은 “메디컬과 피지컬 트레이너, 코치들과 전부 상의한 뒤 최종적으로 코칭스태프가 다시 점검해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23명을 확정지었다. 사실 대표팀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신형민과 구자철의 탈락은 어느 정도 예견된 상태였지만 아시아 예선에서 박주영(AS모나코)와 호흡을 맞추며 본선행을 이끈 이근호의 탈락에 대해 허 감독은 “이근호는 슬럼프를 못 벗어나고 있고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갔었는데 너무 슬럼프가 길어졌다”고 이근호의 탈락 배경을 밝혔다. '허정무호의 황태자' 곽태휘(교토)는 지난 5월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 경기 도중 상대 공격수와 부딪혀 넘어져 왼쪽 무릎 내측 인대가 부분 파열, 전치 4주 진단을 받아 지난날 힘들게 운동했던 것들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반면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동국(전북)은 12년 만에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허 감독은 “그리스와 첫 경기는 다소 힘들겠지만 2차전부터는 출전이 가능하다고 메디컬 트레이너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골키퍼 3명, 수비수 8명, 미드필더 8명, 공격수 4명으로 월드컵 16강에 도전하게 됐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명단(23명) ▲골키퍼(3명) =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수비수(8명) = 이영표(알 힐랄), 차두리(프라이부르크), 김동진, 오범석(이상 울산),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 김형일(포항), 강민수(수원) ▲미드필더(8명) =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염기훈(수원), 이청용(볼턴), 김재성(포항), 김정우(광주), 기성용(셀틱), 김남일(톰 톰스크), 김보경(오이타) ▲공격수(4명) = 박주영(AS모나코), 이동국(전북), 이승렬(서울), 안정환(다롄 스더) 유로저널 스포츠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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