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29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사후에 출판하기를 원했던 김대중의 유지에 따라 서거 1주기를 맞아 출간 된 <김대중 자서전>이 서점가를 강타하면서 숱한 화제를 뿌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현재 교보문고, 영풍문고, YES24, 알라딘 등 주요 온·오프 서점의 판매집계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김대중 자서전>은 8월이 가기 전에 8만 질의 판매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한 분량과 다소 높은 정가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출판사 관계자는 “30대 독자층의 구입량이 전체의 50%에 가깝다.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살며 민주주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한 전직 대통령이자 한 인간의 삶에 대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김대중 자서전>은 일본 이와나미 출판사(岩波文庫)의 출간 제의에 따라 현재 일본어로 번역 중에 있으며 연말이나 내년 초쯤 출판될 예정이다. 김대중평화센터 최경환 공보실장은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중국, 독일의 출판사들과도 번역 및 출판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최근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은 <김대중 자서전>을 목포 시내의 각급 학교 도서관과 광주 전남 지역의 천주교회에 기증하기로 하면서 “자라나는 젊은 세대가 <김대중 자서전>을 읽으면서 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공부하고 나아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잘 배워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동량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증의 변을 밝히면서  장차 수도권 등의 대상 교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김대중 자서전이 세간에 이슈가 되는 까닭은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절절한 당부가 글로써 독자들에게 와 닿기 때문일 것이다.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후 생애 마지막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빗대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고 역설했다.

“여러분께 간곡히 피맺힌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독재 정권이 과거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까. 그분들의 죽음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 피땀으로 이룬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을 다해야합니다. ……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는데, 만일 노 전 대통령이 그렇게 고초를 겪을 때 500만 명 문상객 중 10분의 1이라도, ‘그럴 수는 없다. 전직 대통령에 대해 이럴 순 없다. 매일같이 혐의를 흘리면서 정신적 타격을 주고, 스트레스를 주고, 그럴 수는 없다.’ 50만 명만 그렇게 나섰어도 노 전 대통령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얼마나 부끄럽고, 억울하고, 희생자들에 대해 가슴 아픈 일입니까. …… 저는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려면 양심을 지키십시오. 진정 평화롭고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야 합니다. 방관하는 것도 악의 편입니다.”(<김대중 자서전> 2권에서)

더불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서전을 통해 민중의 힘으로 역사를 움직일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한반도의 미래를 책임질 국민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에게 외교는 명줄이나 다름없다. 한반도는 4대국의 이해가 촘촘히 얽혀 있는, 기회이자 위기의 땅이다. 도랑에 든 소가 되어 휘파람을 불며 양쪽의 풀을 뜯어먹을 것인지, 열강의 쇠창살에 갇혀 그들의 먹이로 전락할 것인지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렸다. ……”

“세계는 한반도를 주시하고 미래는 한민족에게 열려 있다. 그러나 거기는 조건이 있다. 민주화가 반석 위에 서고 남북이 통일을 이뤄야 한다. …… 적어도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남과 북이 다시 가난해지지 말아야 한다. 통일은 나중에 하더라도 끊어진 허리를 이어 한반도에 피가 돌게 해야 한다. 한반도에 사는 모든 생명붙이들에게 평화가 깃들어야 한다. 세상에 생명보다 위대한 것은 없다.” (<김대중 자서전> 2권에서)

일평생 민주주의와 조국 통일을 위해 몸 바쳐 일한 김 전 대통령이 생애 마지막 자서전 <김대중 자서전>에는 아픔 속에서도 교훈을 얻어 역사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아온 국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믿음이 서려 있다는 평가이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공지 사회 해외 병역기피자 입국금지 및 국적 회복 불허법 발의 2020.12.19 207685
공지 사회 선천적 복수국적자 국적선택신고 안내 -외국국적불행사 서약 방식- (2023년 5월 수정안 제시) file 2019.01.07 320692
공지 사회 5월부터 41세 미만 병역미필자는 재외동포 비자 발급제한 file 2018.02.19 331741
공지 사회 병역 미필자는 국적 회복 불허, 해외 병역대상자 40세로 !!! file 2017.06.20 372348
공지 사회 10억 넘는 해외금융계좌 내국인과 일부 외국인 신고 안 하면 과태료율 40% 2016.05.31 406396
공지 사회 재외국민 국내거소신고제도 폐지에 따른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2016.05.22 419314
공지 사회 병역 의무 회피나 감면 목적 외국 여행이나 유학 후 미귀국시 강력 처벌 file 2016.02.22 403333
공지 사회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file 2015.11.23 400948
공지 사회 재외국민 선거, 법 위반하면 국적에 관계없이 처벌 받는다. file 2015.11.17 407181
공지 사회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file 2015.10.01 404375
공지 사회 한국 국적 포기자, '최근 3년간 5만명 육박,병역기피자도 증가세 file 2015.09.23 416445
공지 사회 국내 주민등록자, 해외 재산·소득 자진 신고하면 처벌 면제,10월1일부터 6개월간 file 2015.09.22 397329
공지 건강 2007년 출생 선천적 복수국적자,2025년 3월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해야 (18세 이전 이탈 가능); 2023년 5월 수정안 추기 게시) 2015.07.19 427010
20071 연예 [연예] 드라마 '전우' 종영, '전쟁에 대한 고민' 미완으로 남겨 file 2010.08.25 4107
20070 연예 [연예] 소이현 ‘글로리아’ 촬영장에서는 ‘애교의 여왕’불러 file 2010.08.25 3832
20069 연예 [연예] '놀러와' 정선희 구명 방송인가? 예능 프로서 불편한 웃음에 시청자들 '어이없다' 반응 file 2010.08.25 3174
20068 국제 [국제] 유럽 긴축 따른 경기둔화, 신용등급 강등 경고 2010.08.25 2718
20067 연예 [연예] 할리우드 스타들, 무명시절 섹스 비디오로 전전긍긍 file 2010.08.25 15450
20066 연예 [연예] 저스틴 비버-카니예 웨스트 합작품 작품 추진중 file 2010.08.25 3716
20065 연예 [연예] 독일 인기 걸그룹,HIV 감염 숨긴 채 성관계 file 2010.08.25 3628
20064 연예 [연예] 레이디 가가,‘트위터,페이시북 여왕’동시 등극 file 2010.08.25 3450
20063 연예 [연예] 공연중 벨기에선 가수, 미국에선 관객이 자살 충격 file 2010.08.25 3542
» 정치 [정치] ‘김대중 자서전’, 한달새 8만질 판매 돌풍 file 2010.08.25 2999
20061 정치 [정치] 'PD수첩' 운하 주장에 '수심 6m 구간 26% 불과' 반박 file 2010.08.24 2982
20060 영화 [영화] 감정 액션 드라마 ' 아 저 씨' 2010.08.24 4284
20059 여성 [여성] 피부미용관리 부작용 피해 끊이지 않아 2010.08.24 2836
20058 여성 [여성] 한국의 미인지도가 바뀌고 있다 file 2010.08.24 5542
20057 여성 [여성] 피임약,난소암과 자궁내막암 예방 등 여성질환 치료 효과. file 2010.08.24 4368
20056 스포츠 [스포츠] 추신수, 4 타석 15호 홈런 포함 3안타 '폭발' file 2010.08.24 3175
20055 스포츠 [스포츠] 美 프로 골프투어에 남녀 모두 아시안 챔프 등극 file 2010.08.24 3043
20054 스포츠 [스포츠] 박태환 부활, 세계 대회 400m 금, 200m 은 file 2010.08.24 2773
20053 스포츠 [스포츠] 스코틀랜드 셀틱, 기성용 데뷔골,차두리 도움골 기록 file 2010.08.24 3341
20052 사회 [사회] 20대 여성 미혼율, 1970년 대비 49.4% 증가 2010.08.24 3216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 2302 Next ›
/ 230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