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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0.08.25 01:08
[연예] 공연중 벨기에선 가수, 미국에선 관객이 자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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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팝그룹 3인조 록밴드의 멤버중 한 명이 공연도중 자살한 데 이어 같은 날 미국에서는 영화 `원스`의 남녀 주인공의 공연 도중 관객이 자살을 함으로써 충격을 주고 있다. 유코피아닷컴에 따르면 영국의 3인조 록밴드 '오우 에스테 레 스위밍 풀'(Ou Este Le Swimming Pool)은 20일 밤 벨기에 하셀트에서 열린 푸켈팝 페스티벌에 참석해 공연 도중 리드싱어 찰스 하돈(21)이 갑자기 무대 뒤에 설치된 통신탑으로 올라가 밴드가 신나게 연주하는 사이 주차장으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관중들은 처음엔 라이브 퍼포먼스로 알고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연주가 갑자기 뚝 끊기며 무대가 소란스러워지자 그때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하루 전날에도 미국의 록그룹 '더콜(The Call)'의 멤버 마이클 빈도 공연 직전 심장마비로 사망해 팬들은 푸켈팝 페스티벌에 신의 저주가 내렸다며 웅성대기도 했다. '오우 에스테 레 스위밍 풀'은 2009년 결성된 '신스팝'(synthpop) 그룹으로 지금까지 3개의 앨범집을 내는 등 유럽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었다. 반면,영화 `원스`의 남녀 주인공으로 이루어진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이 20일 캘리포니아주 새러토가에 위치한 마운틴 와이너리에서 약 1900여 명의 팬과 함께 야외 공연을 펼치고 있던 중 남성팬 한 명이 20일 투신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역 경찰 발표에 따르면 스웰시즌의 공연을 관람하던 남성팬 에드워드 피켈(32)이 6m 높이의 공연장 지붕에서 무대로 뛰어내려 공연 중인 스웰시즌의 리드싱어 글렌 한사드(42) 옆에 떨어졌고 한사드는 즉시 기타를 벗고 피켈에게 다가가면서 공연은 중단됐다. 한편 한사드와 마르케타 잉글로바(22)로 구성된 스웰 시즌은 지난 2006년 영화 `원스`에서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라는 곡으로 아카데미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은 바 있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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