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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2011.02.06 10:43
가장 흔한 여성 3대 질환,'자궁근종, 질염, 난소 물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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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여성 질환을 세 가지 꼽는다면 자궁근종, 질염, 난소 물혹을 들 수 있다. 더와이즈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성하 과장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일반 가임기 여성의 20~30%가 하나 이상의 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궁근종은 매우 흔한 여성 질환으로 다행히 양성질환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여성의 자궁은 아기를 키우고 분만할 수 있도록 근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근육에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딱딱한 혹을 형성하는 것이 근종이다. 크기가 콩알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크게는 성인 머리 크기만한 것도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월경과다, 골반통증, 성관계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과장은 "0.1% 에서는 암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초음파를 통해 주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로 치료할 수 있고 복강경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며 근종 크기가 큰 경우 개복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염의 경우 크게 세균성, 진균성, 원충성으로 나뉜다. 흔히 ‘성병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질염은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쉽게 발생하며 항생제로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다.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띠고 비릿한 냄새가 나며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진다. 이 과장은 "질염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이는 미혼여성의 경우 질염이 골반염으로 진행될 경우 자칫 불임의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난소 물혹은 초음파 진단 시 자주 발견되는 질환이다. 난소는 배란을 담당하고, 호르몬을 만드는 기관으로 배란 전후에는 생리적인 물혹이 생길 수 있다. 생리적인 물혹은 대개 저절로 흡수가 되지만 병적인 난소 물혹은 수술적 제거가 필요하다. 수술은 난소 혹만 절제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복강경을 통해 시술이 가능하다. 이 과장은 "초음파를 통해 난소 물혹 진단을 받았다면 대부분은 양성질환이지만 악성질환(난소암)일 수도 있으니 반드시 주기적인 관찰을 시행해야한다"며 "난소 물혹의 악성 여부는 골반초음파와 CT, MRI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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