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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1.03.07 03:31
인기 드라마 스타들,'포스트 욘사마'로
조회 수 2856 추천 수 0 댓글 0
사진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앞에 걸린 가수 겸 탤런트 김현중의 사진에 일본인 관광객이 입 맞추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기 드라마와 함께 드라마 속 주인공이었던 배우들이 새로운 한류 스타로 급부상했다.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 스타로 등극한 김현중은 ‘제2의 욘사마’로 불리며 일본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그가 주연한 <장난스런 키스>도 최근 대만 케이블 TV 통해 방영,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내 한류 전문 사이트 이노라이프가 작년 12월 중순에 진행한 설문에선 <커피하우스>의 강지환이 전년도 권상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청자가 뽑은 한국 남자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이, 3위는 <찬란한 유산><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가, 4위는 <나쁜 남자>의 김남길이 차지했다. 강지환은 일본의 한 한류 전문 사이트 설문 결과 ‘2010년 최고의 남자배우’로 선정됐다. 지난 해 3월, <찬란한 유산>의 주연배우 이승기가 후지TV의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 인기몰이에 힘입어 중국, 태국에 이어 일본까지 아시아 광고 ‘트리플 크라운 달성’ 소식을 전했다. 오는 3월 발매하는 첫 싱글에 대한 반응도 폭발적이다. 그의 첫 싱글 앨범은 일본의 유명 음반 온라인 사이트 HMV에서 음악 부문 종합 & 예약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나라 안팎에서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찬란한 유산>등으로 인기몰이를 한 이승기는 한류열풍으로 문화 콘텐츠 발전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우성, 카라와 함께 ‘2011 콘텐츠 한마음 신년인사회’에서 한류 유공자상을 받았다. <선덕여왕><나쁜 남자>를 통해 신한류 스타로 주목받은 바 있는 김남길도 지난해 7월 군 입대 당시 대만 팬들이 충남 논산 입소 현장을 찾아 한류열풍이 여전히 식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현재 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측 한 관계자는 “배치 초기에는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팬이 몰렸으며 요즘도 해외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꽃선비’ 송중기도 신한류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동반성장’한 송중기는 작년 12월 싱가포르 팬 사인회에 3천여 명이 몰리는 등 신한류 스타임을 인증했다. 이후 직접 펴낸 남성 그루밍 서적 <피부미남 프로젝트>를 대만에 수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병역 문제가 겹쳐 아쉽다’는 지적이 있지만,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현빈도 영화 <만추> 개봉과 함께 신한류 대열에 가세했다. <시크릿가든>은 1월 12일 기준 일본과 중국, 대만, 태국, 미국 등 13개국에 팔려 추후 ‘현빈앓이’가 해외로 퍼져 나갈 지 기대를 모은다. 한혜진은 아랍권 한류여왕,알자지라와 인터뷰도 2011년엔 여자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혜진은 아랍권 최대 뉴스 방송인 알자지라(Al jazeera)와 특별 인터뷰를 하며 새로운 한류 여왕임을 인증받았다. 그녀가 주인공을 맡은 <가시나무새> 촬영장에서 가진 인터뷰는 알자지라 측의 특별 요청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미남이세요>를 통해 일본과 중국 등에서 차기 한류 스타로 부상 중인 박신혜를 비롯해 구혜선, 한지혜, 이정현, 김아중 등도 올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효주는 3월 중 <동이>의 일본 방영을 앞두고 <대장금>의 이영애를 이을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남자 배우 중심이었던 한류가 여자 배우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28@eknews.net <전 유럽 한인대표신문 유로저널, eknews.net> www.eknews.net는 최대발행부수와 최대발행면을 통해 전유럽 16 개국 한인사회로 유일하게 배포되고 있는 주간신문 유로저널의 홈페이지입니다. 기사 제보를 비롯한 광고 문의 등은 아래 연락처를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4 (0)208 949 1100, +44 (0)786 8755 848 eurojournal@eknews.net 혹은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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