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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1.03.23 05:12
2월 취업자 46.9만명 증가, 고용개선세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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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과 소비 등 내수의 개선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민간부문 중심의 고용 개선세가 지속되면서 2월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6만9천명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의 '2011년 2월 고용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민간부문 중심의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돼 비농림어업 취업자가 52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취업자는 26만2천명 늘면서 광공업생산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고, 서비스업 취업자는 보건·복지, 사업지원, 전문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22만7천명이 증가했다. 반면, 이상한파, 구제역 등의 영향으로 1월 큰 폭으로 감소한 농림어업 취업자는 감소폭이 5만1 천명이 축소됐다. 특히,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직 비중도 계속 상승해 고용의 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에 따라 고용률은 57.1%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으며 청년 고용률도 전년동월대비 0.1%p 오른 40.1%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5%로 전년동월대비 0.4%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09만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4천명 감소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실업률이 0.4%p 상승하고 실업자는 10만천명 증가했다. 이에 대해 재정부는 "2월 중 올해 정부일자리 사업에 대한 신청자가 증가해 이중 상당수가 실업자로 집계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고용회복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3월에도 고용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과 소비 등 내수의 개선 흐름이 지속됨에 따라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보이고 광공업·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 기업의 인력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워크넷을 통한 구인 인원도 증가하는 등 기업의 구인 수요도 계속되고 있다. 1월 취업자 증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 이상기후, 구제역 등의 영향도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재정부는 3월에도 고용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일본 대지진, 유가 상승 등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유로저널 방창완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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